PC부품 교체 1순위는 ‘SSD’ 2순위는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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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부품 교체 1순위는 ‘SSD’ 2순위는 ‘RAM’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4.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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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리자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PC 구입 고려는 ‘19%’

[CCTV뉴스=최진영 기자] 마이크론의 소비재 브랜드 크루셜이 IT 전문가 네트워크 스파이스워크(Spiceworks)의 IT 종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명 중 1명은 PC를 교체하는 대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단 19%만이 새로운 PC 구매를 고려했다.

상황에 따라 업무용 PC의 교체, 업그레이드 모두 선택 가능하지만 비용 대비 효율로 구형 PC의 업그레이드를 선택한 IT 관리자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PC를 구매하는 것보다 기존의 HDD를 SSD로 교체하거나 혹은 램 용량을 증설하는 것만으로도 꽤 빠른 속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플래터(Platter)에 파일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SSD는 반도체 안에 파일을 담는다. 파일을 읽어 들이는 속도가 하드디스크보다 최소 4배 이상 빠르다.

또한 램(RAM)은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하는데 여유로운 작업환경을 보장한다. 램의 경우 크면 클수록 좋고 당장 안 필요해도 넉넉하게 있으면 좋다는 의미의 ‘다다익램’이라는 속어가 있을 정도다.

임시 저장 공간인 메모리가 클수록 많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구동해도 느려지는 현상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램은 CPU 연산처리에 필요한 데이터 일부를 SSD로부터 복사해 임시로 저장하고 있다가 CPU가 필요할 때마다 제공해준다.

특히 프로그램을 구동하거나 영상처리 작업을 할 때 흔히들 겪는 로딩 장면은 램 용량 부족의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DDR4 규격의 8GB 용량 램은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는 약 17000MB/s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SSD의 채택 비중이 30%를 이미 넘어섰으며, 2018년에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적합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브랜드 크루셜은 ‘MX300’로 다나와 기준 240GB 용량 급 SSD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240GB 용량의 SSD 제품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마이크론크루셜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약 71%의 조직에서 1~4년마다 내부 PC 시스템을 교체하는데, 이는 컴퓨터 수명에 비해 상당히 짧은 교체주기다”라며 “새로운 PC의구매보다 구형시스템의 메모리나 SSD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PC의 교체주기를 연장할 수 있는 좋은방안이 되는 동시에 기업 내 IT 담당자들에게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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