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 한국 따돌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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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OE, 한국 따돌리고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 차지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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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올 1월 대형 TFT-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 대수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BOE는 출하 대수 기준, 전체 시장의 22.3%를 차지하며 지금까지 선두를 유지해온 한국 업체들을 따돌렸다. 
 
로빈 우(Robin Wu) IHS Markit 수석연구원은 "기존에 선두를 지켰던 패널 업체들이 수량보다는 고급 제품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는 틈을 이용, BOE는 IT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접근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9인치가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를 애플리케이션 별로 나누었을 때, 태블릿, 노트북 PC, 모니터 부문에서도 BOE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노트북 PC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BOE는 2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차지한 이노룩스(20%)와의 격차를 벌려 나갔다. 

한편 TV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점유율 21.4%로 여전히 독주하고 있으며, 이노룩스(16.3%)와 BOE(15.9%)가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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