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시스템 통해 셔틀 운행상황 모니터링 안전 확보
올해 12월부터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 12인승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역에서 판교 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에 12인승 규모의 무인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시작 전에는 차량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중앙관제센터도 갖출 예정이다.
중앙관제센터는 고정밀 디지털지도, 차량과 차량 간·도로 인프라 간 통신기술인 'V2X' 통신,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기반시설을 통해 도로 환경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셔틀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승호 교통물류실장은 "판교 셔틀버스의 경우 지난해 2월부터 시험운행을 실시해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시속 30km로 운행돼 사고 가능성도 낮은데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운행요원 배치나 경찰협조, 보험 등을 통해 사전·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식 때는 만남의광장에서 평창올림픽 주 경기장 근처까지 200여㎞를 무인 자율주행차 5~6대가 행진하고 올림픽 기간 경기장 주변에서는 무인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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