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컴퓨팅 자율주행차, 메모리 반도체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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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컴퓨팅 자율주행차, 메모리 반도체 성장 이끈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1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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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양 상승, 차량용 DRAM, NAND 수요 확대

자율주행차 발전과 함께 탑재되는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데이터 처리를 위한 메모리 사용량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차량 플랫폼, 글로벌 품질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통신, 센서 기술 등을 융복합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인지와 판단영역을 지금은 운전자가 하고 있지만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는 차량 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위험물을 감지해서 사고를 예방하고, 주차를 해주는 등 여려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동차는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지금보다 훨씬 더 방대해지게 된다.

▲ 사진 자료: NXP

차량용 반도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프로세싱을 하는 AP, 통신을 하는 BP 및 데이터 버퍼링과 저장을 하는 DRAM, NAND로 나눠진다. 또 추가로 ECU가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로그(log)를 일부 처리하게 된다.

스마트카내 차량용 DRAM 탑재량은 2016년 2.6GB에서 2020년 27GB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2의 경우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AP 2개, GPU 2개, 총 4개의 프로세서가 필요하고, CPU당 8GB가 필요하게 되면서 총 32GB의 DRAM이 사용될 전망이다.

또 현재 일반 차량에는 전, 후방 카메라만이 사용되고 있지만 구글 무인차의 경우에는 360도로 물체를 인식하고 움직이는 물체의 예상 이동경로도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서버급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DRAM의 경우 100GB 이상 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차량용 NAND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용 NAND 탑재량은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6년 6.2GB에 서 2020년 84GB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 NAND 수량은 2016년 1GB 기준 46억개에서 2020년 700억개로 확대되어 응용처 비중도 2016년 4%에서 2020년 1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엔비디아 드라이브PX2

이처럼 자율주행자동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지난 4월 별도의 자동차 메모리 라인, 캐파(생산능력)를 만들어서 수요에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모리 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운전자보조장치(ADAS)와 인포테인먼트, 안전(Safety) 영역에서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290억달러(약 32조원)였으며, 오는 2020년에는 400억달러(약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율주행차 관련 차량용 반도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내년 1월5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는 반도체 칩셋 업체인 엔비디아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며, 여러 반도체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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