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커넥티드 클라우드 세계, 2016년 그리고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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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커넥티드 클라우드 세계, 2016년 그리고 그 이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2.2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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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상생활 속의 사물, 상용 및 산업 장비, 그리고 도시가 스마트해지고 클라우드에 연결되면서 사람들은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의 융합을 경험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까지 웨어러블, 스토어 인벤토리 센서, 자율주행차, 의료 장비, 도시 인프라 등 500억개 이상의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상호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1

또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가능한 지 그리고 어떠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지 등 사람과 테크놀러지의 관계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전환된 이래로 이 정도의 변화 가능성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액세스, 분석 및 공유하기 위한 올웨이즈온(always-on) 커넥티드 디바이스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다양하고 강력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네트워크가 이전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6년 인텔은 인공지능, 5G 네트워크, 자율주행, 가상 및 융합 현실 등 업계 및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는 4가지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 업계 및 업계의 선도자들과 협업해 왔으며 이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속한 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문자메시지, 사진 태그, 이상거래 탐지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정밀 의학, 부상 예측, 자율주행차 등 최첨단 분야에 이르기까지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증대시키고 단순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며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하고 어려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글로벌 로봇 및 AI 시장은 2020년까지 로봇공학 분야의 830억달러와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 분야의 700억달러를 포함해 총 15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6일 인텔은 딥러닝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너바나시스템즈(Nervana Systems) 인수에 합의했고 11월17일 디바이스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AI의 활용 확대 및 성장 가속화를 지원해줄 새로운 제품, 기술 및 투자 계획을 포함한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딥러닝 모델 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을 GPU 솔루션 대비 100분의 1로 감소시키기 위해 인텔 너바나 플랫폼을 발표했다.

인텔은 2017년에 기술이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널리 활용될 것이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출현해 기업 및 소비자들을 위한 효율성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연언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로봇 등 일부 초기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기술은 크게 향상돼 AI를 보다 광범위하게 채택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전망했으며 머신 러닝 및 딥러닝은 IoT 연결 디바이스에 더욱 긴밀하게 통합돼 더욱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속도 및 편의성을 위한 3가지 인텔 너바나 플랫폼 제품 출시를 통해 많은 데이터 전문가가 업계 표준 기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은 다음과 같다.

너바나시스템즈의 획기적인 기술은 2017년 상반기에 첫 번째 실리콘인 코드명 레이크 크레스트(Lake Crest)를 테스트한 후 딥러닝을 위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고대역폭 인터커넥트(high-bandwidth interconnect)를 포함한 전례 없는 컴퓨팅 밀집도를 제공하는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와 함께 연말에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코드명 나이츠 크레스트(Knights Crest))은 최상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너바나시스템즈의 기술을 긴밀하게 통합한다.

차세대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코드명 나이츠 밀(Knights Mill))는 이전 세대의 딥러닝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성능을 전달한다.

빨라진 네트워크, 그 이상인 5G는 고대역폭과 결합된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데이터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와 더 많은 수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력하고 민첩한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라우팅해 자율주행 자동차 및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등 안전이 중요한 디바이스를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5G는 현재 커넥티드 인프라가 빠르고 안정적이지 않은 지역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글로벌 5G 네트워크는 약 1000억개의 디바이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월5일 인텔은 지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인텔 5G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을 공개했다. 최근 인텔은 2세대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이 플랫폼은 현재 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위해 다중 채널 서비스 공급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7월14일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만장일치로 미국의 5G 도입 계획을 승인했고 12월6일 인텔은 최초의 5G 비즈니스 고객 테스트를 위해 AT&T 및 에릭슨(Ericsson)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인텔은 딥러닝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너바나시스템즈 인수에 합의했다.

내년에 5G는 구상 및 테스트 단계를 지나 도입을 위한 구체적 계획으로 발전될 것이며 업계 전반에 걸쳐 지원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빠른 연결성에 대한 요구는 IEEE 및 3GPP 등 글로벌 표준 준수에 대한 업계의 압력을 증가시킬 것이며 정보 처리의 상호 운용성,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및 퓨처 프루핑(future proofing)과 같은 주요 과제를 처리할 것으로 에상된다.

자율주행(Automated Driving)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다. 미래의 자동차란 줄어든 사고율, 많은 사람들을 위한 모빌리티 그리고 혼잡한 도시 밀집도의 축소를 의미한다.

완전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시장은 2025년에 42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며 2035년에는 자율주행차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기술들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더욱 무인자동차 활용폭이 확대될 뿐 아니라 연결성에서 AI의 활용도, 데이터 처리까지 인프라의 모든 부분을 향상시킬 것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진입할 것이고 새로운 협력 관계와 협력 노력이 나타날 것이며 업계 전반에 걸쳐 표준화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할 것이지만 2017년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또는 자율 대중교통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류로 떠오를 수 있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날의 경험들이 화면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미래 사용자는 시각, 소리 및 감각에 완전히 몰두하게 될 것이며 향후 컴퓨팅은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구축, 해결, 창출, 생활 등과 관련한 권한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 기술은 굉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VR 경험은 헬스케어, 교육 및 여행과 같은 산업 분야의 초기 단계를 넘어 최신 VR 기술을 사용한 완전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2017년 기술과 스포츠 통합이 더욱 심화되면서 스포츠 관련 훈련 및 관람 그리고 상호작용 방식이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리 및 가상의 상호작용과 환경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인 융합 현실은 모빌리티, 통합된 트래킹, 보다 자연스러운 조작, 무선기술, 디지털화된 실제 컨텐츠 등과 관련된 5가지 기술 발전과 함께 선두에 설 것이며 2017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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