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지능형 CCTV 평가·인증 실시…영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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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지능형 CCTV 평가·인증 실시…영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0.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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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CCTV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우수 제품의 보급·확산을 위해 지능형 CCTV의 행위 검출 솔루션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인증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CCTV 성능 인증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보유한 인증용 영상 DB에 기록된 특정행위를 지능형 CCTV의 솔루션이 얼마나 정확하게 구분하여 검출하는지를 평가해 유효기간 3년의 ‘지능형 CCTV 솔루션 인증서’를 주는 것이다. 지능형 CCTV의 성능 관련 인증은 영국의 ‘i-LIDS’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KISA측에 따르면, 인증용 영상DB는 약 40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지능형 CCTV 인증을 받기 위해 검출해야 하는 특정행위는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여섯가지로, 지능형 CCTV 솔루션은 배회와 침입을 필수적으로 검출하고, 그 외의 특정행동 중 반드시 하나 이상을 선택해 90%이상 정확하게 검출해야 한다.

▲ 지능형 CCTV 인증분야 및 기준

또한, 현재 사람의 행위에 국한된 인증 분야는 향후 재난이나 범죄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사물, 기상·계절, 특정인의 판별까지도 가능하도록, 인증용 영상 DB를 추가하여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증을 원하는 업체는 CCTV 인증 설비를 갖춘 한국인터넷진흥원 지능형 CCTV 랩(Lab)이나 부산 소재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인증비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KISA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능형 CCTV의 성능을 인증하기 전에 업체의 지능형 CCTV 솔루션 자체 성능 평가를 위해, 영상 DB 및 랩(Lab) 등 인증과 동일한 테스트환경을 제공하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서비스’도 지난 8월부터 시행중이다.

조윤홍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으로 관련 산업 육성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 보안성 인증 등 인증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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