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토 지키는 최고의 사이버 ‘방패’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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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토 지키는 최고의 사이버 ‘방패’ 찾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0.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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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해킹방어 역량이 있는 국내 보안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13회 HDCON(Hacking Defense CONtest, 해킹방어대회)’을 오는 15일부터 개최한다.

해킹을 방어하는 관점에서 기술적 문제해결을 유도하는 HDCON은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2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있는 해킹방어대회다. 2015년 데프콘에서 우승한 이종호, 이정훈씨 등 역대 대상 수상자 32명은 국가·공공기관, 보안업계, 학계 등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해킹 대응 분야에서 보안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 해킹방어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주어진 과제를 확인하고 있다.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예선을 통해 10개의 본선 진출 팀이 선정되며 본선은 11월14일 코엑스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한다. 대상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 금상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8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 3개 팀에게는 후원기업(네이버, CJ오쇼핑, 안랩)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 수여된다.

HDCON은 정보보호 종사자, 학생 및 일반인 등 침해사고 대응기술 발전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4인 이내 팀을 이뤄 참가 가능하며 오는 10월13일까지 HDCON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심재홍 종합분석팀장은 “해킹 공격과 방어기술 확보, 취약점 찾기에 중점을 둔 코드게이트(CODEGATE), 시큐인사이드(SecuInside)와 더불어 방어에 차별화를 둔 HDCON을 통해 화이트해커 인력 양성 및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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