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6’ 월드 파이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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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2016’ 월드 파이널 개막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6.07.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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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IoT 등 IT 트렌드 반영한 다양한 기술로 세계 학생들과 겨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학생 IT 경진대회 ‘이매진컵 2016 월드 파이널(Imagine Cup 2016 World Finals)’이 미국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현지시각 26일 개막해 29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팀 ‘스튜디오 애틱(Studio Attic)’을 비롯해 전 세계 34개국에서 선발된 35개 팀, 114명의 학생 개발자들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룬다.

▲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참가 학생들 전경.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스튜디오 애틱은 다락방에 있는 다양한 장난감들의 능력을 활용해 지능적인 플레이로 모험을 진행하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 ‘애틱 오버 애틱(Attic over Attic)’으로 게임 부문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본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바 있다.

이매진컵 2016 월드 파이널은 국가별 예선전 및 월드 세미파이널(World SemiFinals)을 거쳐 전 세계에서 선발된 35개 팀이 출전했다. 출전 팀들은 ▲게임(Games) ▲이노베이션(Innovation) ▲월드 시티즌십(World Citizenship) 3개 핵심 부문에서 챔피언 자리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각 부문에서 선정된 1등 팀에게는 5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스튜디오 애틱.

이매진컵 마지막 날에는 각 부문 1등을 수상한 3개 팀이 다시 이매진컵 최종 우승을 향해 경쟁한다. 최종 우승 팀은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를 직접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와 커리어, 창업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이매진컵 참가팀들은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대회에 참가했다. 머신러닝과 IoT를 비롯해 85%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윈도우 10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VR 호러 게임에서부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솔루션까지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이 준비돼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주연배우 존 보예가(John Boyega), 2014년 이매진 컵 우승자 제니퍼 탱(Jennifer Tang) 박사 등 스페셜 게스트들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컵 담당 파블로 베라멘디는 “이매진컵은 젊은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세계적 IT 경진대회”라며 "몇 개월 전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이롭게 하는 힘을 보여줄 이번 대회를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매진컵 월드 챔피언 시상식은 7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각 30일 오전 1시)에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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