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개방형 SDN 구축…네트워크 운영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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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개방형 SDN 구축…네트워크 운영 효율↑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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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와 인터넷 백본망 내 장비 구축…인프라 통합 제어 가능

LG유플러스가 소프트웨어로 모든 네트워크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을 구축했다.

SDN은 네트워크 상의 모든 물리적 및 가상화 된 기능을 하나의 통합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체계적인 네트워크 중앙 집중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와 더불어 저비용 고효율의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고 있다.

▲ LG유플러스가 개방형 SDN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개방형 SDN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노키아와 함께 구축함으로써 중앙 집중식으로 모든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개방형 SDN의 구축으로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모든 관리를 자동화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사람의 개입으로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게 돼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비들로 인해 복잡하게 얽혀있던 네트워크 구성이 보다 단순해져 클릭 몇 번 만으로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하거나 장애를 수정할 수 있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향후에 도입할 장비들도 제조사에 상관없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SDN 장비에 적용한 넷콘프/양(NETCONF/YANG)이라는 SDN 표준은 인터넷 백본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SDN 표준 적용을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여러 표준이 혼재돼 발전이 정체됐던 국내 SDN 시장에서 기술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WAN(Wide Area Network)이나 서버가 많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네트워크 등 운영하는 네트워크의 목적에 따라 SDN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강정호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노키아와 함께 대용량 SDN을 인터넷 백본에 구축함으로써 네트워크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IoT 및 5G 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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