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인·IT 농기계서 농업위기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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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인·IT 농기계서 농업위기 돌파구 찾는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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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인 농기계 2020년 실용화 방침 표명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5년 일본 농가의 평균 연령은 67세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 인구도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농업 인구의 연령별 구성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64.6%를 차지하고 있으며 15~49세는 10.1%를 차지하는 데 그쳐 특히 젊은 층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농가의 감소 및 법인 경영 증가로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농업의 대규모화도 진행중이다. 2015년 법인 농업 경영자 수는 2만7000개로 5년 전인 2010년에 비해 25.3% 증가했다.

한편 농가 감소에 따른 통합 경영 확대로 농업 경영자당 경지 면적은 2.5㏊로 2010년 2.2㏊에 비해 16.0% 증가했다. 제한된 인력으로 대규모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인 농기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TPP 합의에 따른 수입품과의 경쟁 격화 우려로 농업 생산성 향상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등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TPP 합의에 따른 농산물 수입 증가가 고비용 생산체계를 갖춘 일본 농업에 미치는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고비용 생산의 일례로 농림수산성은 쌀의 경우 일본의 10아르(a)당 생산비용은 13만5185엔으로 한국의 7만2148엔에 비해 2배 정도 비싸지만 수확량은 거의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IT 및 무인 농기계 등을 활용한 농업의 효율화·자율화는 일본 청년층 농업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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