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이번 주 오픈스택 서밋(OpenStack Summit) 행사에서 콘트레일(Juniper Networks Contrail) 제품군에 추가된 최신 기능을 발표했다. 주니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콘트레일 제품을 한 단계 발전시킴은 물론 고객들로 하여금 기술 투자를 통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니퍼는 지난 2012년 말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들이 직면하고 있던 네트워킹 및 확장성 과제를 해결하고자 콘트레일 시스템즈(Contrail Systems)를 인수했다. 그 후로 주니퍼 콘트레일 팀은 다양한 클라우드 고객(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SaaS 업체, 기업, 통신사업자) 유치와 동시에 대규모 클라우드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는 제품 사양 및 기능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를 위한 주니퍼의 개방형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솔루션인 콘트레일 네트워킹(Contrail Networking)은 다양한 사용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SaaS(software-as-a-service) 업체에서부터 전통적인 환경을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에 적용 가능하다. 아울러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네트워크 및 보안 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지리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장 가능한 캐리어급 텔코(Telco) 클라우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서비스 공급자 역시 이 솔루션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니퍼 플랫폼은 오픈스택 및 관련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및 네트워크 자동화를 위한 오픈스택 API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높은 안전성과 민첩성, 가용성을 갖춘 자동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니퍼 콘트레일은 전 세계 대형 SaaS 업체, 기업, 통신사업자들을 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지난해 주니퍼는 통합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관리를 위한 AT&T의 콘트레일 도입 사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오픈스택 서밋에서 주니퍼는 패널 토론과 고객 초청 세션을 통해 전세계 주요 SaaS 업체 및 통신사업자들이 콘트레일 도입을 통해 어떻게 클라우드 네트워킹 과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명했다.
오픈 콘트레일은 이미 오픈스택 사용자 대상 조사(OpenStack User Survey)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상용 SDN 컨트롤러로 선정된 바 있는 탁월한 솔루션이다. 주니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주니퍼의 솔루션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해결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니퍼의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워크로드는 컴퓨팅 장치(베어메탈 서버, VM, 네임스페이스, 컨테이너)는 물론 하이퍼바이저와 오케스트레이터 등 전반에 걸쳐 분산 처리돼야 한다. 또한 단일, 혹은 복수의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레거시 환경, 고객 브랜치 오피스 내 랙 전반에서 유연성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들이 주로 요청하는 사항에는 이러한 다양한 이종 환경들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네트워킹 ‘접착제(glue)’의 기능이 포함된다. 그리고 레거시 인터커넥트(Legacy Interconnect), 물리+가상 인터커넥트(Physical + Virtual Interconnect), 멀티 데이터 센터 분산형 클라우드(Multi-Data Center Distributed Cloud), 물리+가상 서비스 체이닝(Physical + Virtual Service Chaining),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및 소프트정의 WAN(Software Defined WAN), 가상 CPE(Virtual CPE) 등 다양한 사용 환경 지원도 포함된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대부분의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그리고 최신 기능을 통해 고객들의 모든 요구 사항들을 더욱 통합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이 모든 것을 단일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표준 프로토콜 및 API를 활용해 구현한다. 따라서 멀티벤더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며 단일 벤더에 대한 종속 현상을 방지한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을 위한 콘테이너 지원(Container support)은 고객들이 네트워크 분할을 통해 도커(Docker) 및 컨테이너 네트워킹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각각의 가상 네트워크에 서로 다른 도커 컨테이너(Docker container)들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쿠버네츠(Kubernetes)와 같은 컨테이너 클러스터 관리 시스템과 통합될 수 있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을 통해 효과적인 네트워크 분할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쿠버네츠 ‘포드(pod)’에서 네트워크를 분할해 ‘레이블(labels)’에 의해 식별되는 포드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베어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 또는 VM웨어 v센터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고객의 레거시 네트워크 환경과의 상호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하드웨어 교체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인프라 비용 투자를 피할 수 있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원래 TOR(Top-of-Rack) 스위치 상의 포트를 관리하고 브리지 도메인(bridge domains)을 생성함으로써 가상 네트워크를 베어메탈 서버로 확장하는 기능을 제공했다.
새롭게 향상된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vCenter as an OpenStack compute’라 불리는 최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노바(Nova)가 해당 API 콜을 v센터 환경으로 재전송하고 오픈스택 가상 네트워크를 v센터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제공함으로써 오픈스택이 v센터 환경 상에서 가상머신(virtual machine)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체이닝(Service Chaining)은 통신사업자를 위한 핵심 기능 중 하나로 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콘트레일 네트워킹은 현재 스케일아웃(scale-out) 서비스 체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고객은 ▲P+V 서비스 체이닝 ▲IPv6 서비스 체이닝 ▲정책 기반(Policy-Based) 서비스 체이닝 ▲서비스 체인 건전성 진단(Service Chain Health Monitoring) ▲서비스 체인 페일오버(Service Chain Failover) 등 다양한 최신 서비스 체이닝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P+V 서비스 체이닝은 물리적 네트워크 기능과 가상 네트워크 기능을 동일한 서비스 체인 내에 통합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서비스 체인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바이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물리적 네트워크 기반 기능을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가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IPv6 서비스 체이닝은 IPv6 서비스를 서비스 체인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IPv4 고갈과 유선 및 모바일 브로드밴드 내의 대규모 IPv6 구축으로 인해 대부분의 댁내 및 모바일 서비스 프로바이더에게 있어서 IPv6 지원이 핵심 요건이다.
정책 기반 서비스 체이닝은 2개의 가상 네트워크에서 다수의 서비스 체인들을 보유하고 서로 다른 종류의 트래픽을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체인 건전성 진단은 한 단계 진보한 서비스 체인 건전성 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서비스를 실행하는 가상 머신의 상태뿐만 아니라 서비스 자체의 운영 상태도 함께 진단한다.
서비스 체인 페일오버는 2개의 분산된 데이터센터에 두 개의 서비스 체인을 설정하고 장애 발생 시 각각 서로 전환해 작동할 수 있는 장애 극복 옵션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