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이 미국 현지에서 자사 지능형 언어처리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 ‘시스트란.io(SYSTRAN.io)’를 공개했다. 시스트란은 개발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 API 플랫폼을 통해 매달 100만 글자의 통·번역과 음성인식 처리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스트란은 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나 국방·정보기관, 정부 공공기관 등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다중 언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용 소프트웨어를, 시스트란.io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고객경험관리 기업, 다국적 마케팅 부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 기술 기업 및 온라인 게임 개발자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에코시스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스트란.io는 시만텍, 시스코, 에어버스, 포드, 토요타, BNP파리바, 다임러, 바클레이 등 민간 기업들은 물론 미국 정보공동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인터폴 등 국방 및 보안 기관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엔터프라이즈용 솔루션에 사용된 지능형 언어 통·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50개의 언어 툴킷을 통해 모듈식 플랫폼 및 사용자 맞춤 기능 등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시스트란.io를 통해 실시간 텍스트 번역, 음성문자 번역 및 표기, 데이터 추출 및 재구조화, 사전 관리, 익명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언어분석을 통한 딥러닝, 머신러닝, 뉴럴 MT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센티먼트 분석이 가능하며 다중언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
켄 베한(Ken Behan) 시스트란 미주 총괄 영업 마케팅 부사장은 “오늘날과 같이 기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해야 하는 환경에서 언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콘텐츠에 관한 실시간 정보 및 센티먼트 분석 능력은 기업 경쟁력을 높여 준다.”며 시스트란.io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킹, 업무 협업 및 실시간 지능형 언어 통·번역 기능을 통한 다중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스트란.io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ystran.io.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매일 전세계에서 수 백만명의 이용자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다국어 언어처리 기술을 이용하고 있으며, ADP, 어도비 및 맥북 대시보드에 언어 번역 위젯을 연결한 애플 등 플랫폼 기업들도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주요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