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막강’ 올플래시 제품으로 시장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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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막강’ 올플래시 제품으로 시장 리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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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IO·V맥스 올플래시·DSSD D5로 적극 공략

한국EMC가 새로운 올플래시 스토리지 ‘V맥스(VMAX) 올플래시’와 ‘DSSD D5’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과 기존 제품인 익스트림IO(XtremIO)로 올해 올플래시 시장에 적극 가세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새롭게 출시된 V맥스 올플래시는 블록, 파일, 오픈시스템, 메인프레임을 모두 지원하는 올플래시 어레이(AFA)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V낸드 칩을 탑재, SSD의 특성을 살렸다. 빠른 속도, 높은 직접도,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대비 낮은 총 소유 비용(TCO)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V맥스 올플래시는 초당 150GB까지 대역폭을 구현하고 수백만 초당 입출력 횟수(IOPS)를 지원하는 동시에 1㎳ 이하의 응답 지연 시간을 유지한다. 최대 4PB까지 확장 가능하다.

▲ V맥스 올플래시는 블록, 파일, 오픈시스템, 메인프레임을 모두 지원한다.

또 EMC의 유지 비용 프로그램인 ‘EMC 익스펙트 모어(Xpect More)’를 적용해 보다 계획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IT인프라 운영을 돕는다.

더불어 올플래시에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EMC 프로텍트 포인트(ProtectPoint)도 제공해 백업 환경을 단순화시킬 뿐 아니라 기존 백업 방식의 병목 현상을 방지한다.

V맥스 올플래시 450은 1개부터 4개까지의 V브릭으로 구성되고 V맥스 올플래시 850은 V브릭을 최대 8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또 각각의 V브릭에서 13TB의 가용 용량 팩키지를 더해 개별 단위의 용량 추가도 가능하다.

개별 노드인 V브릭은 V맥스 엔진 하나를 포함하며 53TB 용량을 갖추고 있다. V브릭을 빌딩 블록 방식으로 추가해 간편하게 스케일 아웃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DSSD D5는 업계 최초로 NVMe 프로토콜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용했다. 100마이크로세컨드(㎲)의 낮은 응답 지연 시간과 초당 100기가바이트(㎇)의 높은 대역폭, 최대 1000만 IOPS를 지원한다.

▲ DSSD D5는 업계 최초로 NVMe 프로토콜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용했다.

눈여겨 볼 점은 기존 AFA의 처리 속도보다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랙(Rack) 안에서 CPU와 플래시 모듈이 직접 통신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한다.

실시간 금융 거래 분석, 금융 리스크 분석, 유전자 분석, 하둡 기반의 예측 모델링, 금융사기 모니터링, 바이러스 및 보안 패터 분석 등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PCI 익스프레스 플래시 카드를 각각 따로 관리하고 상호간 데이터 공유 불가능, 확장성과 가용성의 한계가 있었던 기존 서버 부착형 플래시와 달리 5U 크기의 기본 어플라이언스에서 최대 48개 서버로 연결할 수 있으며 물리용량 144TB, 가용용량 100TB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제품은 높은 집적도로 데이터센터의 상면 공간과 비용 절감을 지원할 뿐 아니라 큐빅 레이드(Cubic RAID) 기술, 다이나믹 웨어 레벨링(Dunamic Wear Leveling) 기술, 플래시 물리적 컨트롤(Flash Physics Control) 기술 등으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가용성과 안정성이라는 이점도 제공한다.

▲ 김경진 한국EMC 사장이 올해 올플래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2020년이 되면 대부분의 운영용 데이터가 플래시 스토리지에서 구동되고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는 백업이나 아카이브 용도로 쓰이게 될 것”이라며 “아이폰, 아이팟 등 애플의 제품들이 단순한 디자인 임패트로 업계에 변화를 가져왔듯이 한국 EMC의 이번 신제품도 업계에 거추장스럽지 않다는 모멘트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EMC는 올해를 전제품군에 플래시를 적용하는 올플래시의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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