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익스트림IO로 올플래시 시장 리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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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익스트림IO로 올플래시 시장 리드 ‘자신’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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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DM 기술 통해 ‘복제데이터’ 이점 제공…기업 니즈 충족↑

올플래시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EMC가 ‘익스트림IO(XtremIO)’로 시장을 리드, 결코 추월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국내 올플래시 시장은 2018년까지 435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높은 시장전망치와 더불어 최근 여러 방면에서의 올플래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을 노리는 기업 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일찍이 시장에 진입해 주도권 잡기에 나선 IBM과 EMC뿐 아니라 오라클, HP, 퓨어스토리지 등이 뒤를 잇고 최근엔 님블스토리지, 해외 스타트업인 카미나리오 등 여러 기업에서 경쟁 전선에 뛰어들었다. 국내 대표 이통사 중 하나인 SK텔레콤도 올해 상반기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 라미 카츠 EMC 부사장이 익스트림IO에 대한 이점과 올플래시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세계 올플래시 시장에서 유독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EMC는 전혀 흔들림 없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가격 저하에 따른 경쟁이 치열함에도 되려 값어치를 매길 만한 기술이 없기 때문이라며 자사의 경우 타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 사용 기업에 더 큰 메리트를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EMC는 지난해 IDC에서 조사한 올플래시 부문 시장 점유율에서 39.2%를 기록,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EMC의 올플래시 어레이 ‘익스트림IO’가 크게 기여했다.

EMC가 익스트림IO를 자신하는 덴 이유가 있다. 익스트림IO에 내재된 ‘iCDM 기술’ 때문이다.

iCDM은 복제 데이터 관리(Integrated Copy Data Management) 기술이다. 메모리 레벨에서 복제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비용과 성능, 민첩성,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라미 카츠(Rami Katz) EMC 익스트림IO 개발 총괄 부사장은 “IDC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복제 데이터는 전체 스토리지 용량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50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소모시킨다”며 “보통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10~12개 정도의 복제 데이터가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익스트림IO에 내재된 iCDM 기술은 인메모리 방식을 채용해 메타데이터 변경만으로 수초 내에 복제본을 생성하고 중복제거 및 압출 기술로 복제 데이터의 용량을 타사 대비 획기적으로 줄여 기본 성능을 유지시킨다”며 “또 익스트림IO가 모든 것을 하나의 어레이에 통합해 제공되는 만큼 별도의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등 다양한 메리트를 제공, 기술적으로 타사 대비 근본적인 차이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국EMC 측에 따르면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첫 주목을 받았던 고성능에 대한 이점보다 복제 데이터 생성 및 용량 절감, 상면 감소 등 다양한 면에서의 이점으로 기업의 니즈를 높이고 있다.

이에 TCO 절감 상태에서 복제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익스트림IO의 경우 기업의 니즈에 부합, 향후 시장에서 더 큰 인기와 함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EMC는 올해 ‘익스트림IO’의 인기를 기반으로 고객층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모션을 다방면으로 전개, 국내 시장에서 양질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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