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모, 멀티벤더 EPC 소프트웨어용 NFV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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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모, 멀티벤더 EPC 소프트웨어용 NFV 기술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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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가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멀티 벤더들의 EPC(Evolved Packet Core) 소프트웨어를 작동시켜 대용량 연결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도코모는 올 3월부터 자사 네트워크에 이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NFV기술로 원래 전용 하드웨어용으로 설계된 통신 소프트웨어를 가상 하드웨어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또 하드웨어 문제시, 자연재해 이후, 데이터량이 많을 때 연결성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보장한다.

이 기술로 신규 서비스 전달이 가속화될 것이다. 또 멀티 벤더들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공개적으로 결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프라 효율성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코모의 세이조 오노에(Onoe Seizo) 수석부사장겸 최고기술책임자는 “한때 그림의 떡으로 여겨졌던 멀티 벤더 NFV기술이 이제 우리 모바일 네트워크에 상용 구축될 것”이라며 “이미 설치된 많은 NFV 기술이 아직도 단일 벤더에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멀티벤더 NFV기술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모바일업계 생태계의 게임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기술은 유럽통신표준연구원의 NFV 산업사양그룹이 정한 사양을 준수한다.

도코모는 또 NFV 출시에 맞춰 IP네트워크 유연화를 위해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기술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위에서 언급한 NFV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앞으로도 도코모는 완벽한 가상화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자사 모바일 네트워크의 핵심 부품들을 가상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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