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난망 3종 솔루션으로 MWC 2016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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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재난망 3종 솔루션으로 MWC 2016서 호응↑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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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LTE·백팩LTE·드론LTE 공개…글로벌 PS-LTE 시장 진출 초석 마련

KT가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6을 통해 독자 보유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 3종을 전세계 ICT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KT의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은 위성LTE, 백팩LTE, 드론LTE로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도 완벽한 재난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2015년 이 기술들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이번 MWC에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소개해 글로벌 PS-LTE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 KT가 MWC 2016에서 재난망 솔루션인 위성LTE·백팩LTE·드론LTE을 선보였다.

위성LTE는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위성 펨토셀을 해양, 선박, 산간 오지 등에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작년 12월 해양수산부와 MOU를 체결했다.

현재 국내 인근 해안의 안전관리 및 조난구조 통신을 위해 어업관리선 21척에 위성LTE를 구축 중이며 금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팩LTE는 우리나라의 지형, 자연 재해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고안된 기술이다. KT는 재난망 시범사업에서 실증한 후 글로벌 PS-LTE 및 상용망 시장에서 차별화 된 솔루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드론LTE는 초소형·초경량 펨토셀을 드론에 탑재해 고립지역 및 산간 오지의 통신서비스 복구에 최적화 된 솔루션으로 지난해 11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MWC에서 KT는 전시관에서 이 세 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육지, 해상, 공중에서 신속히 LTE 통신망을 구성함으로써 재해·재난 상황에서 운용 가능한 이동형 통신망 구축 상황을 선보였다.

KT는 이외에도 2015년 6월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LTE 재난망의 핵심 기술인 GCSE(Group Call Service Enabler)를 국제 표준 규격에 따라 개발 완료, 국내 시범사업에 적용 중이다.

GCSE는 재난 발생 시 수백명의 재난 대응 요원들이 동시에 통신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기술이다.

KT의 재난망 사업을 총괄하는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전무는 “KT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PS-LTE 기술들을 국내 재난망 사업에 적용해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성공적 완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PS-LTE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PS-LTE 기술을 선도하여 국민의 안전에 기여함은 물론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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