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기가토피아’로 글로벌 1등 비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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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가토피아’로 글로벌 1등 비전 실현!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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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기가토피아를 통해 ‘글로벌 1등 KT(Global No.1 KT)’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KT에서 개발한 기가 LTE, 기가 와이어(Wire)의 해외 수출성과를 공개하고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첫 번째 글로벌 기가 아일랜드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KT는 23일(현지시간) MWC 2016을 진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1등을 위한 자사의 전략과 함께 글로벌 성과를 공개했다.

글로벌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통신망 구축, 운영, 컨설팅 등 기존 통신 분야 사업기반은 한층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 22일(현지시간) 오후 MWC 2016 KT 전시관에서 황창규(왼쪽) KT 회장이 라미 아슬란 투르크텔레콤그룹 CE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3대 전략방향을 ▲미래융합 ICT 등 핵심사업 성장 가속화 ▲기가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산 ▲해외 투자사업의 본격화로 설정해 추진중이다.

KT에서 중점 추진하는 미래융합 ICT 분야의 경우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지능형 원격 검침(AEM) 구축, 르완다 통합 보안망 구축, 싱가포르 센토사 홀로그램 구축 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기가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의 경우 터키 기가 LTE 수출계약, 스페인(카탈루냐) 기가 와이어 공급이 눈에 띄는 성과다.

또 KT는 해외투자 법인 사업에 대한 집중화 및 본격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르완다에서 FDD LTE 사업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TDD LTE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밖에 네트워크 컨설팅과 전략적 협력을 통한 인프라 사업개발은 최근 인도에서 추가사업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란에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기존 사업에 이어 후속사업 진행이 예상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014~2015년 2년간 31개 중소기업이 11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KT의 그룹사인 BC카드에서는 중국 유니온페이(은련)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다린과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또 다른 그룹사인 KTH는 동남아를 넘어 미국, 일본 T커머스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KT의 글로벌 사업은 시너지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KT그룹은 글로벌에서 지난해 약 75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는데 3대 전략방향을 토대로 202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KT는 MWC 2016 기간 내 터키의 투르크텔레콤그룹(이하 투르크텔레콤)과 기가 LTE 수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정부와의 기가 와이어 공급을 위한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올해 4월 LTE 출시와 함께 유무선 통합 작업을 가속화할 예정인 만큼 터키에서 기가 LTE 도입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많은 유적지를 보유한 카탈루냐 지역의 특성상 새롭게 광케이블 구축이 쉽지 않은 만큼 기가 와이어의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KT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주나이드 팔락 ICT 장관, 국제이주기구(IOM)의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기가 스토리 구축 등을 포함한 3자간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방글라데시의 섬인 ‘모헤시칼리’에 첫 글로벌 기가 스토리가 구축된다.

KT는 기가토피아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 해외 각국의 기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기가토피아’를 실현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앞선 ICT 서비스와 5대 미래융합 서비스를 전세계에 보급한다는 전략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처럼 쾌적하게 ICT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수록 ‘글로벌 기가토피아’ 실현에 대한 공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기가토피아는 KT의 비전인 ‘글로벌 1등’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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