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작년 영이익 흑자전환…AHD 판매량 4천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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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작년 영이익 흑자전환…AHD 판매량 4천만개 돌파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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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표 “올해 자동차 반도체 시장 진입 등 신규 시장 발굴 등에 힘쓸 것”

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은 201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분기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기록, 최대 분기매출액을 3분기 연속 이어 가게 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기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5년 누계(연결) 기준 매출액 634.8억원, 영업이익 82.4억원, 순이익 86.1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전년 대비 매출액은 7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스트칩은 당초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12월부터 중국 대형 고객사들의 AHD(Analog High Definition) 제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됐고 재고자산평가손실 인식 금액도 3분기 대비 줄어든 10억원 정도에 그치면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아날로그 CCTV 시장에서 AHD가 사실상 기술 표준이 되어가고 있을 정도로 시장을 주도하게 된 것이 넥스트칩의 재도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하반기 본격 양산 이래 AHD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은 4천만개를 돌파한 것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만,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한 것에 대해 임직원 및 협력사, 주주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2016년에는 단순한 외형적인 성장을 넘어 자동차 반도체 시장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 시장 발굴에 힘쓰는 등 더 큰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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