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테라, 100기가 기술로 C&W네트웍스 해저 케이블 시스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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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라, 100기가 기술로 C&W네트웍스 해저 케이블 시스템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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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라커뮤니케이션이 C&W네트웍스의 대서양 서부, 카리브 해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100기가급 업그레이드 사업 업체로 선정됐다.

CWC(Cable & Wireless Communications)의 자회사인 C&W네트웍스는 캐리비안 지역과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및 미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로 4만8000마일 이상의 해저 광섬유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C&W네트웍스는 엑스테라의 100기가 코히어런트 솔루션의 해외 통신 도매 용량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통해 42개국에 걸쳐 강력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C&W네트웍스는 엑스테라의 누-웨이브 옵티마(Nu-Wave Optima) 다목적 광네트워킹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무중계 및 중계 전송 부분을 100기가로 업그레이드, 해저 네트워크 용량을 보강했다.

신규 100기가 채널로 업그레이드된 해저 케이블 시스템으로는 1570km 길이의 제미니-버뮤다(Gemini - Bermuda) 케이블 시스템, 1700km 길이의 캐러비언(Caribbean)-US(CBUS) 케이블 시스템과 이스트웨스트케이블(East West Cable, (EWC) 시스템, 1440km 길이의 페스툰 이스턴 캐러비언 파이버 시스템(Eastern Caribbean Fiber System, ECFS), 8700km 길이의 ARCOS-1 해저 케이블 고리 일부 등이 있다.

폴 스캇(Paul Scott) C&W네트웍스 사장은 “전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확장세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도입 급증으로 인해 이중화(redundancy)를 통한 고가용성에 중점을 둔 더욱 높은 수준의 고정형, 압축형 연결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적절한 기술이 동원된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중계 및 중계 전송 부분에는 동일한 형태의 광네트워킹 플랫폼이 사용돼 운영적 측면에서 단일화되고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무중계 부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성능의 100기가 광채널 기술과 엑스테라의 와이즈 라만(Wise Raman) 솔루션을 결합시켜 가장 길이가 긴(400km 육박) 무중계 부분에서도 네트워크 용량을 멀티테라(초당)급으로 늘렸다.

이와 같은 각종 기술의 결합을 통해 C&W네트웍스는 100기가의 파장을 분기·결합할 필요가 없을 경우 일부 중간지점을 우회할 수 있다. 따라서 10기가 광채널 기술에 기반을 둔 기존의 네트워크 설계에서 발견되는 역병렬식 터미널 장비 배치의 필요성이 사라진다.

존 후퍼(Jon Hopper) 엑스트라 사장겸 CEO는 “C&W네트웍스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이번 신규 업그레이드는 전세계 곳곳에 구축된 해저 광전송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엑스테라의 역량을 또 네트워크 사업자들에게 재차 강조하는 계기라 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비용적 측면을 고려해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우리 회사의 해저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일부이며 여기에는 해저 케이블 회수 및 재설치, 신규 구축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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