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테라, 차세대 중계기로 HUGO 해저 케이블 시스템 성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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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테라, 차세대 중계기로 HUGO 해저 케이블 시스템 성능 개선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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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네트워킹 솔루션 글로벌 기업 엑스테라커뮤니케이션(Xtera Communications, Inc.)이 자사의 차세대 중계기를 HUGO(High capacity, Undersea Guernsey Optical-fiber) 해저 케이블 시스템에 구현해 성능을 개선시켰다고 발표했다.

HUGO 시스템은 영국의 포트쿠르노(Porthcurno)와 건지(Guernsey), 프랑스의 라니옹(Lannion)을 잇는 해저 케이블로 건지와 저지(Jersey), 맨섬(Isle of Man)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슈어(Sure)가 일부 소유하고 있다.

엑스테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중계기를 처음으로 상업용 시스템에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라만 기술 기반의 해저 중계기를 구현했다.

퇴역한 제미니(Gemini) 시스템의 일부를 재구현한 HUGO 해저 케이블은 이번 중계기 설치를 통해 수명이 연장되고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HUGO는 애초 무중계 시스템이었지만, 상대적을로 높은 케이블 손실로 기능이 제한됐다. 엑스테라의 중계기 추가를 통해 이러한 기능적 한계를 없앴으며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시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과거 비슷한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엑스테라는 수많은 전기적, 광학적 및 기계적 혁신을 통해 완전하게 새로운 중계기를 설계하고 개발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엑스테라는 향상된 전기 및 광학적 설계를 통해 중계 케이블 시스템에서 라만(Raman) 증폭 기술을 사용해 우월한 광학적 소음 성능 및 에르븀 첨가 광섬유 증폭기를 사용한 중계기 보다 더욱 큰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스튜어트 반즈(Stuart Barnes) 엑스테라 해저 비즈니스 부문 선임 부사장겸 총괄 매니저는 “무중계 케이블 시스템을 중계 시스템으로 완전히 개조한 이번 사업은 새로운 해저 인프라 구축 및 기존 해저 케이블의 성능개선을 위해 혁신적이며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해 온 엑스테라의 노력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며 “라만 증폭 기술은 스펙트럼 유연성을 통해 20년 전 전송 기술에 최적화돼 있던 기존 광케이블의 광학적 특성에 따라 중계기를 조정할 수 있어 시스템 성능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테라는 와이즈 라만(Wise Raman) 솔루션을 통해 장거리 광전송 인프라에 적용한 라만 광 증폭 기술을 개척했다. 와이즈 라만 솔루션은 라만 증폭 기술을 광 네트워크에 매끄럽게 통합시켜 견줄 데 없는 광전송 성능과 광 스펙트럼 및 우월한 운용성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4월 엑스테라는 라만 증폭 기능을 보유한 장거리 해저 케이블 시스템용 광대역 중계기를 출시했다. 새로 개발된 중계기는 신규 해저 케이블 시스템 구축 혹은 중계기 대체 혹은 퇴역 케이블 시스템 재부설을 포함한 기존 케이블 성능 개선을 위한 엑스테라의 턴키 솔루션에 멋지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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