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일본 아르바이트 패러다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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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일본 아르바이트 패러다임 바꾸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1.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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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세대 ‘라인 아르바이트’ 이용자만 600만명 선풍적 인기

일본은 ‘아르바이트 강국’이라 불릴 만큼 아르바이트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인프라가 잘 구성돼 있다. 편의점 알바만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정도라고 하는 일본은 약 1천만 명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고용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는 라인 아르바이트(일본 서비스명: LINE バイト)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라인은 작년 2월부터 라인 아르바이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 아르바이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라인 앱의 ‘기타’ 메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10만 건 이상의 구인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매일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 라인 일본 아르바이트(LINE バイト) 예시 화면.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을 설정,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자리를 라인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어, 라인 아르바이트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한 이용자는 600만 명이 넘는 상황이다.

특히 면접 일정이나 채용 과정을 위해 전화ㆍ이메일 등 또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채용 담당자와 직접 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라인 아르바이트 이용자의 11%만이 전화 및 이메일의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나머지 89%는 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전화나 이메일 등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을 때는 채용까지 평균 10~15일이 걸렸으나, 라인으로 지원한 경우 2일 만에 채용이 성사되는 등, 채용 기간이 큰 폭으로 단축되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인주식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가장 즐겨 활용하는 모바일 서비스인 라인을 통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 중 하나인 아르바이트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라인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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