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민관협력 재난안전 거버넌스 구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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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민관협력 재난안전 거버넌스 구축 집중”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1.0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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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출범 1년을 맞이한 가운데,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고 전하며 “2015년은 안전혁신 토대를 마련한 '준비의 해'였고 2016년은  성과 가시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실천의 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민관협력의 재난안전 거버넌스 구축으로 모든 영역에서 정부와 민간부문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안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아래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의 2016년 신년사 전문이다.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안전한 가운데 원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국민안전처는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밤낮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국민께서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직접 피부로 느끼기에는 1년이란 시간이 너무 짧았고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새해에는 국민이 안전혁신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안전처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국민안전처 출범 1년차인 지난해가 안전혁신의 토대를 마련한 '준비의 해'였다면 출범 2년차인 올해는 성과 가시화를 위하여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할 '실천의 해'입니다.

먼저 새해에는 안전혁신이 추상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선의 정책은 선제적 예방이며, 신속한 대응에 따른 피해 최소화는 차선책입니다. 국민이 사고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제도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에 발생한 크고 작은 재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현장에 있으며, 해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현장을 자주 찾아 정책과 제도의 작동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점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민관협력의 '재난안전 거버넌스 구축'은 또 하나의 중요한 정책적 가치입니다.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의 부족을 고려할 때 정부 중심의 재난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방·대비·대응·복구의 모든 영역에서 민간부문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합니다. 또 국민에게 재난안전정책을 널리 알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안전처 직원들의 소임은 단 하나, 국민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숙명이자 소명입니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위기를 만나면 목숨을 던질 각오로 나선다'는 '거안사위 견위수명(居安思危 見危授命)'의 자세로 오직 국민안전만을 생각하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재난현장과 거친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과 해경 대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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