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과거 ‘정보검색’ 위주서 탈피 다양한 역할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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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과거 ‘정보검색’ 위주서 탈피 다양한 역할수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0.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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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쓰는 인터넷 서비스는 이메일로 확인됐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DMC미디어가 만 19세~59세 남녀 6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이메일이 8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인터넷 주 이용 서비스

그 다음은 뉴스(79.3%), 자료 및 정보 접근/검색(76.1%), 인터넷 뱅킹(71.5%), 소셜미디어(71.0%) 등의 순이었다.

또한 동영상과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라는 응답은 각각 57%와 49.7%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게임과 TV시청도 각각 42.8%, 37.6%로 조사돼 인터넷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인터넷 이용 시간

DMC미디어는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에는 인터넷을 ‘정보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정보접근이나 검색기능이 부각됐으나 현재는 이와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됐다고 분석했다.

▲ 디지털광고수용지수 – 포털사이트 광고

인터넷 이용은 하루 일과가 본격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급증해 자정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밤 9시에서 12시 사이가 61%로 가장 높았고 오전 9시에서 12시사이, 오후 6시에서 9시까지가 모두 57.7%로 해당 시간대에 인터넷 접속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 디지털광고수용지수 – 인터넷 뉴스 광고

한편 DMC미디어는 디지털광고에 대한 이용자의 태도와 광고가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광고 수용지수(DMC Digital Advertisement Index: DAI)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광고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 디지털광고수용지수 – 인터넷 검색 광고

디지털광고 수용지수는 태도지수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행동지수로 구성되는데 디지털광고 수용지수가 높을수록 이용자의 태도가 긍정적이고 광고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마케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모바일 광고 중에서 인터넷 검색 광고의 수용지수가 61.9점으로 포털 사이트 광고(57.8점)와 인터넷 뉴스 광고(52점)에 비해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검색광고의 특성상 이용자의 검색 키워드에 따라 결과가 노출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광고가 노출될 확률이 타 광고보다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광고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된 인터넷 뉴스 광고의 경우 클릭경험, 구매 욕구 자극, 실제 구매경험 등의 항목으로 측정하는 행동지수가 47.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광고가 한 페이지 내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뉴스 콘텐츠의 가독성을 저해해 서비스 이용에 방해된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기본적인 정보검색뿐만 아니라 뉴스, 쇼핑, 금융, 미디어 콘텐츠 소비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활동이 인터넷을 통해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이용실태 파악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광고 마케팅 실무자들이 인터넷 이용자의 동기와 니즈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기기환경에 대해 효과적인 광고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MC미디어는 이달 초부터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에 대한 디바이스별, 이용자 직업, 연령별 심화분석정보를 담은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와 광고효과분석 및 광고마케팅 전략수립 가이드’ 보고서를 포털사이트, 인터넷검색, 인터넷 뉴스 각 항목별로 유료제공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8월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인터넷 주이용 방법 ▲이용 시간대 ▲주이용 서비스 ▲인터넷 광고 지수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 이용자 만 19세 이상 59세 이상 성인 남녀 65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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