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기관들 뜨거운 관심…핀테크 혁명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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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금융기관들 뜨거운 관심…핀테크 혁명 앞당긴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0.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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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2개 은행 일제히 블록체인 기술 도입 국내은행도 선보일 예정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도이치뱅크,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22개 은행이 일제히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발맞추어 KB금융그룹,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사 역시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해외 외환송금 등 다양한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핀테크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블록체인이 도대체 무엇이며 보수적으로 알려진 국내외 금융 기관들이 이토록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록체인은 ‘토렌트로 구현된 전 세계적인 공공 거래장부’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가상 화폐가 있으며 미국 나스닥 주식거래에도 쓰이고 있을만큼 어떤 형태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고 그 기록을 거래할 수 있다.

▲ 세계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뉴욕에서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와 엑스포 행사가 진행됐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이론적으로 위조가 불가능해 현존 데이터 보관 시스템 가운데 보안성이 최상위 수준인 점, 중앙 집중 관리형이 아닌 분권화된 네트워크 기록 시스템이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 관리 비용 역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저렴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심지어 금융권 혹은 IT전문가에게도 아직 생소한 개념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올 12월9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인사이드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가 이 같은 궁금증을 많은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가상 화폐와 블록체인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핀테크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핀테크 특별세션, 2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려 있는 스타트업 경진대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블록체인 교육 행사가 동시에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핀테크 특별 세션에서는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 원장,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가상화폐 권위자 인호 고려대 교수, 변기호 KB국민카드 부장 등 국내외 정상급 핀테크 전문가 20여명이 국제 컨퍼런스 연사로 확정됐으며, 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국내 핀테크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사이드 비트코인 전문 전시회의 경우 작년 대비 양적, 질적인 성장이 주목된다. 케이코인(KCOIN), 코빗, 코인플러그, 코인피아, 포인코, 코인베스트 등 국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기업이 참가를 기 확정지었다.

행사 주최측 관계자는 “올해에는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핀테크포럼 등 국내 주요 유관기관의 후원으로 국내 정경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연사 및 스폰서, 국내외 투자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및 핀테크 산업의 국제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insidebitcoins.co.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행사일 이전까지 등록할 경우 약 20%의 컨퍼런스 사전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5명 이상의 단체 혹은 학생일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서울대회 사무국(031-995-8075/8076 혹은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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