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3D가상피팅 ‘에프엑스미러’ 아시아 수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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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3D가상피팅 ‘에프엑스미러’ 아시아 수출 체결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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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등 1천대 총판 계약…하반기 본격 상용화

에프엑스기어가 3D가상피팅 에프엑스미러의 1천대 총판 계약을 달성했다. 올 하반기부터 아세안 지역 주요 쇼핑몰과 패션 브랜드 매장에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30일 말레이시아 쿄 엔터프라이즈(KYO ENTERPRISE)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에프엑스미러(FXMirror) 공급과 판매를 위한 1천대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의상을 피팅한 모습을 실시간 3D 화면으로 보여주는 가상 피팅 솔루션으로 올해 초 개발해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 코엑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총 1500만 달러 규모를 훌쩍 넘는 이번 수출 계약은 허진학 세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 겸 제이팩(JPEG)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체결됐다. 허진학 회장은 에프엑스미러의 사실감 있는 가상 피팅 기술력에 주목해 쿄 엔터프라이즈와의 협업을 주선했다.

▲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왼쪽)와 제이팩(JPEG) 그룹 허진학 회장(오른쪽)

쿄 엔터프라이즈는 동남아시아에서 기획, 제조, 생산, 유통, 프랜차이즈 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2011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 중소기업 특별 전시회를 해외에서 개최하며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수출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하고 있다. 쿄 엔터프라이즈는 에프엑스기어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자사의 제조 기술을 접목해 에프엑스미러의 일체형 하드웨어도 함께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허진학 제이팩 회장은 “이번 에프엑스미러 수출 계약으로 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과 남미주에 이르기까지 보다 많은 국가에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화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O2O 가상 피팅 시스템을 통해 해당 국가에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미국, 중국 시장에 이어 아세안 지역으로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한 O2O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가상 피팅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의류 쇼핑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에프엑스미러와 함께 모바일 앱, 온라인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O2O 가상 피팅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O2O 가상 피팅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패션 업계 유통 시스템은 물론 의류 쇼핑 문화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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