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시장 각축장된 한국, 국내기업 살아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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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클라우드 시장 각축장된 한국, 국내기업 살아남으려면?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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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법 발전법, 국내기업 육성 힘이 될 수 있게 적극적 의견 개진 필요

국내 클라우드 발전법 도입이 이제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국내 중소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아직까진 없다.

미래부에서 시행령과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금, 국내 기업들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13년 3932억원에서 2014년 5238억원으로 32.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9월 클라우드 발전법 도입을 계기로 민간부분과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이 가속화돼 연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는 아마존, MS, 구글, IBM, 오라클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지난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21차 ICT정책 해우소를 개최한 바 있다. KT, LGCNS, KINX 등 국내 클라우드기업이 참여했었다.

서광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집필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에서 출판한 ‘해외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4개를 선정 발표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공식화하고 3월에는 시스코와 신규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용 시스코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공동으로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3년 5월, 아마존 코퍼레이트 서비시즈 코리아 법인을 설립해 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들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AWS 서밋 2015’를 개최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구글은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공식 진출했고 IBM은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설립 추진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E는 지난 8월6일 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인 ‘프레딕스 클라우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 알렸다. 아직 국내 진출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한국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사업이 어느 정도 괘도에 오르면 국내 진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지난해 8월 ‘오라클 Saas 로드맵 전략 발표회’를 개최, 국내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인원을 대거 채용하고 클라우드 제품 판매에 총력을 다하는 등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되고 있다.

중국 기업인 화웨이 역시 지난해 11월 ‘화웨이 코리아 클라우드 컨퍼런스 2014’ 행사에서 미국계 IT기업들이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 기준 또는 보안인증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 대부분은 미 FedRAMP의 권고 사항을 충족한 상태로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광규 상명대학교 교수는 “국내 기업들의 자생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기준 또는 보안인증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 미래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보안 인증 기준이 발표되는데 기업들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시장상황에 맞게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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