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소통이’와 ‘안전지킴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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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소통이’와 ‘안전지킴이’를 아시나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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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시책·재난상황 등 실시간 공유…소통 모바일 대화방 확대 운영

제주시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시정 시책과 현안사항,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단체 대화방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시 단체 대화방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것으로 시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제주시 소통이’와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제주시 안전지킴이’ 2개의 대화방이 있다.

▲ 제주시 단체 대화방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것으로 시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제주시 소통이’와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제주시 안전지킴이’ 2개의 대화방이 있다.

제주시의 이번 확대 운영 계획은 그동안 간부공무원과 부서장, 일부 직원들만 이용하던 대화방이 ▲들불축제 ▲2대 체전 ▲불법 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 ▲안전한 먹거리 외식문화개선 캠페인 등 축제 및 대회, 시책 추진상황, 메르스 관련 상황 전파 등 시정 정보를 공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특히 다세대주택 폭발사고 등 각종 재난상황 전파와 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히 연락하고 처리해야 할 사안을 통보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됨에 따라 단체 대화방 명칭을 정하고 참여자를 전직원으로 확대하게 된 것으로 6급 이상은 의무적으로, 7급 이하는 본인이 희망할 시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는 민간 모바일 메신저 이용에 따른 민감 정보나 개인정보 등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화방 이용시 민감정보, 개인정보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 하여 등록 하도록 하고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마킹 처리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더 나아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르스 관련 격리자 명단 등이 유포된 사례처럼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을 모아 전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계획을 수립해 7월 정례직원 조회시 실시하는 등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화방 용도에 맞지 않는 내용 ▲개인적인 격려 및 사적인 대화 ▲이모티콘 등 불필요한 사항은 등록을 금지하고, 대화내용 주기적 삭제, 알림 소리 오프(OFF) 처리 등 대화방 운영지침과 관리부서, 유의사항 등도 마련해 운영중이다.

제주시는 현 대화방을 보안이 강화된 공무원 전용 메신저인 바로톡(행정자치부 개발)을 도입해 운영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제주시는 단체 대화방 확대 운영으로 메르스 관련 상황, 여름철 긴급 수난사고 등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고 수습 대책 마련은 물론 부서별 조치사항을 신속히 전달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재난상황을 관리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시책에도 전직원이 동참할 수 있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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