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베트남 시장에 얼굴 인식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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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베트남 시장에 얼굴 인식 기반 대중교통 솔루션 공급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2.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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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왼쪽)와 VTS의 Pham Ha Duy 부사장[출처: 씨유박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왼쪽)와 VTS의 Pham Ha Duy 부사장[출처: 씨유박스]

AI 영상 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2월 5일, 베트남 현지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VTS사와 베트남 대중교통에 얼굴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VTS는 '베트남 따릉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최초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TNGo'를 운영하고 있다. TNGo는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시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되었으며, 깨끗한 녹색 수도 구현을 목표로 하노이에서 시작됐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 6개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버스, 기차 등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과 통합되어 현재 600만 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유치했다. TNGo는 이용자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씨유박스의 AI 얼굴 인식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씨유박스는 올 4월까지 TNGo 애플리케이션에 FRS(Facial Recognition System, 얼굴 인식 시스템)를 적용하여 얼굴 인식 기반의 회원 서비스를 다낭 지역에 우선 공급한다. 양 사는 AI 얼굴 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며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사는 본 사업을 기반으로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의 대중교통 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태그리스게이트란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얼굴만으로 대중교통에 탑승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중국, 러시아 등의 지하철에서 이미 활성화 되어 있다.

씨유박스는 얼굴 인식과 블루투스 BLE 기반의 차세대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테스트도 끝마쳤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베트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국내 대중교통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VTS와 사업 협력을 통해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효용성을 확인하고 이용성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다.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이 국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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