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국내 NSX 사업 본격화…‘제2의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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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국내 NSX 사업 본격화…‘제2의 도약’ 선포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5.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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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금융·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

VM웨어가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인 ‘NSX’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VM웨어는 네트워크 가상화 트렌드와 함께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NSX의 해외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미래 가상화 시장의 중심축으로 NSX가 자리할 것을 기대했다.

NSX는 서버 가상화, 스토리지 가상화 등과 함께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포트폴리오를 구현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서버에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하이퍼바이저처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가상화 시장에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 하드웨어 기반으로 이뤄진 가상화 시스템이 네트워크 중심으로 이동, 진정한 가상 환경을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네트워크 및 보안 부문 최고 기술 전략 책임자가 네트워크 가상화의 트렌드와 자사의 NSX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네트워크 및 보안 부문 최고 기술 전략 책임자(CTSO)는 “현재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은 도입을 논하는 것에서 벗어나 운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SDN의 중심축인 네트워크 가상화 추세가 빨라지며 대다수의 기업들이 네트워크 가상화를 도입해 사용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서버 가상화와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네트워크를 하나의 장치로 사용하거나 하나의 네트워크 장비를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용도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라우터, 방화벽, 스위치와 같은 네트워크 자원들을 하나의 자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

▲ NSX의 마이크로 세분화 기능은 부서별로 각각 다른 방화벽을 구성해 보안성을 보다 강화시킨다.

VM웨어에서 현재 주력하는 NSX도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이다. NSX는 ▲마이크로 세분화를 통해 강화된 보안성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시간을 단축시키는 자동화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연속성을 제공한다.

특히 VM웨어는 NSX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마이크로 세분화 기능을 내세운다. 이 기능은 가상머신(VM) 애플리케이션 마다 각각의 세밀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위협 요소를 상호 격리하고 데이터센터에 보다 나은 보안 모델을 제공한다. 즉 부서별로 다른 방화벽을 구성해 보안을 보다 강화한다.

아펜젤러 CTSO는 “NSX의 마이크로 세분화 기능은 새로운 VM이 배치될 때 자동으로 방화벽을 생성하고 문제가 있는 패킷을 정지시켜놓는 등 자동 시스템으로 편리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부서별 워크로드에 맞는 개별 지정이 가능하고 데이터 센터를 보호하기 위한 고급 보안 서비스 추가도 가능해 데이터 보안 측면에 있어 큰 이점을 제공한다”며 “보안성만 보고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NSX의 사용자 필요에 따라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 저장, 삭제 및 복원하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보다 탄력적이고 경제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케 하는 점이나 변화하는 비즈니스 상화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등에 필요로 하는 시간을 줄이는 프로그래밍 방식의 네트워크 운영도 눈여겨볼 것을 강조했다.

NSX는 물리적인 네트워크 기기를 수동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인해 생성, 프로비저닝, 스냅샷, 복제 및 삭제를 보다 간편하게 행할 수 있다.

현재 NSX는 교육·금융·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중이다. 그 예로 매시머스(Maximus)는 NSX를 통해 설비운영비용 감소, 보안성 향상, 컴플라이언스 준수, 자동화 실현, 프로젝트 통합 시 관리 효율성 향상 등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VM웨어 측은 설명했다. 매시머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 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민영 기업이다.

VM웨어는 2014년 기준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13개 파트너 업체에서 NSX와 호환성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VM웨어에 따르면 미국 상위 4개 금융기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은행 중 80%가 NSX를 도입해 사용하는 중이다.

아펜젤러 CTSO는 “네트워크 가상화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앞으로 네트워크 운영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NSX는 보안적 이슈와 관련해 국내 업체들과 많은 협업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며 “VM웨어는 NSX를 자사의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한층 더 성장,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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