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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톤 “한국의 영상 보안 기술, 세계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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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톤 “한국의 영상 보안 기술, 세계에 알리겠다”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6.15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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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룡 엠스톤 대표 인터뷰

지난 5월 영국에서는 IFSEC International 2022 보안 전시가 열렸다. 여기에는 다양한 국내 보안 기업이 참가했는데, 이들 중 유난히 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스가 있었다. 바로 CCTV 분야의 강자 엠스톤이다. 엠스톤은 국내외에서 열리는 매 보안 전시 때마다 거대한 IP Wall을 통해 화려한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엠스톤을 이끄는 정승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국산 DVR로 한국 CCTV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디콤(KODICOM) 출신이다. 이후 디비시스를 거쳐 지금의 엠스톤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CCTV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정승룡 엠스톤 대표

 

Q. 엠스톤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엠스톤은 2001년에 설립된 영상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NVR, VMS, IP Wall, IP 카메라, 주변 기기 등 약 90종에 이르는 CCTV 제품을 개발·생산·유통하고 있다. 엠스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영상 보안 분야에 있어 좋은 기술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췄다는 점이 엠스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IFSEC International 2022 전시에 참가했는데,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됐는지?

“올해 IFSEC 전시에는 참가할 계획이 없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일본도쿄보안전시회(SECURITY SHOW)’부터 해외 전시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IFSEC 한국관 주관처로부터 참가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는 메일을 받게 됐고, “먼저 한 번 나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예정에 없던 전시였지만 생각보다 재밌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IFSEC 전시는 처음이라 그런지 생소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다. 특히 우리가 들어간 한국관은 부스 디자인에 있어 제한이 많아 아쉬웠다. 코로나 시국이라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도 구해지지 않아서 카메라와 IP Wall을 설치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 평소와 다르게 일반 모니터를 사용해야 했고 모니터가 들어갈 부스의 틀도 전부 직접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래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Q. 엠스톤의 영상 보안 제품들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제품은 ▲1024채널 VMS ▲128채널 NVR ▲엠스톤 열화상 카메라 ▲윈도우 CMS ▲CMS 스테이션 ▲IP Wall 8장 등이었다. 부스가 생각보다 협소해서 보여주고 싶은 제품을 다 설치할 수는 없었다.

반응은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 설치된 제품들을 보면서 “진짜 이게 가능해?” 하는 신기한 표정을 짓는 바이어와 관람객도 있었다.

엠스톤의 기술과 장비가 인정받아서 뿌듯했다. 사실 다른 기업들은 무기가 많지만 우리는 영상을 잘 다루는 기술 하나밖에 없고, 여기에 집중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NVR, 영상 처리, 영상 표출 분야에 있어 늘 최고이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듯해서 기뻤다.”

 

Q. 전시회 현장에서 느낀 바가 있다면? 한국의 전시회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지?

“전시 부스를 준비하느라 바빠서 현장의 분위기를 다 느낄 수는 없었다. 다만 한국 기업으로서 해외의 영상 보안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지 사정상 한국의 전시회보다 적은 수의 모니터를 설치했지만 앞으로 참가할 다른 전시회에서는 50장, 100장까지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IFSEC의 규모가 훨씬 컸다고 하는데, 2년 만에 열려서 그런지 한국의 SECON 보다 작게 느껴졌다. 또한 한국관의 규모와 참가한 한국 기업의 수도 지난 회보다 적었는데, 앞으로 한국관의 규모와 수준을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엠스톤이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SECON 전시에는 AI를 탑재한 보안 솔루션들을 가지고 나온 기업들이 많았는데, IFSEC에서는 AI와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 없어서 의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난 전시에서 이미 AI에 대해 많이 다뤘었다고 한다. AI 부분에 있어서는 트렌드가 달라 보였다.”

 

<p>IFSEC International 2022 엠스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출처: 엠스톤 제공)</p>
IFSEC International 2022 엠스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출처: 엠스톤 제공)

 

Q. 이번 전시를 통해 엠스톤이 얻은 실질적인 성과가 있다면?

“부스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의 명함을 100개 정도 받았다. 전시 후에 각 바이어들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꽤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계속 소통을 주고받고 있고 잘 연결이 된다면, 비즈니스 성과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현장에서 들은 평가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한 바이어가 전시장의 전체 부스를 다 돌아보고 오더니 “너희 제품이 젤 좋았다”라고 했다. 전시된 NVR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고 싶다고 한 바이어도 있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

 

Q. 향후 영상 보안 시장에서의 엠스톤의 목표와 계획은?

“작년에 국내 매출 7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싶다. 현재 설립된 일본 지사 외에 추가로 해외 지사를 설립해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주력했던 민수 시장뿐 아니라 조달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다.”

 

Q. 올해가 창립 21주년이라고 들었다. 그동안 엠스톤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변함없이 지금처럼만 잘 이끌어 가고 싶다. 고생하면서도 늘 믿고 따라와 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더 달려야 하는데 혹시나 직원들이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된다. 힘들 때는 서로 다독여 주고, 동기부여도 하면서 이룰 수 있는 목표까지 다같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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