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 안전관리용 케이블 점검로봇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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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 안전관리용 케이블 점검로봇 추가 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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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 고도화 통해 적용 가능 케이블 확대, 정확도 개선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특수교 케이블 점검 로봇의 작동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특수교 케이블 점검 로봇의 작동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관리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효율적 특수교 유지관리를 위해 케이블 점검로봇 1기를 추가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원이 보유한 케이블 점검로봇은 총 4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로봇은 기존 제품보다 더 다양한 직경의 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교량 케이블 길이 측정 방식을 우레탄 휠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졌고, 로봇 구동을 위해 외부 전선 등과 연결하는 부품의 내구성도 대폭 향상됐다.

로봇 도입 전까지 특수교 케이블은 고소차량을 이용한 육안점검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고소차로 접근 가능한 높이에 제한이 있는 데다 작업자의 안전과 정확도에서도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018년 민간업체와 함께 점검로봇을 개발해 3기를 운용해왔다. 하지만 관리원이 유지관리 중인 33개의 특수교 모두를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성능이 개선된 로봇이 추가 도입돼 한층 원활하고 정확한 점검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우수한 성능의 로봇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점검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이고 작업 안전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검 로봇을 비롯한 첨단장비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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