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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직원과의 소통경영 박차...CEO-임직원 직통채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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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직원과의 소통경영 박차...CEO-임직원 직통채널 개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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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 건의사항 등 의견 등록하면 CEO가 직접 답변

LG에너지솔루션이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행복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과 전 세계 2만 400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 업무 관련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의견은 권 부회장이 직접 답변한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이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한 경우 유관 부서의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현실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다.

개설 첫 날인 지난 15일에만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 인사제도 개선과 같은 제안 사항과 CEO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알려달라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엔톡은 기존 임직원들이 CEO에게 건의하는 ‘신문고’ 형태가 아닌 실제 CEO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뿐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엔톡은 CEO가 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를 상시 청취해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기존의 대면 보고·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 과정을 개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 CEO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엔톡은 최근 권 부회장이 MZ세대 직원들로 이뤄진 주니어보드 멤버들과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달라”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먼저 도입한 제도다. 이외에도 이 자리에서 건의 된 ‘모성보호 제도’, ‘보고를 위한 회의 폐지’,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정할 수 있는 플랙스타임(Flextime) 확대’ 등도 즉각 개선하거나 신속히 도입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는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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