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물류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KT가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체 ‘AI 원팀’에 합류한다.

한진은 AI를 활용한 물류사업 경쟁력 강화와 그린 물류시장 선도를 목표로 지난 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KT와 ‘AI 원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원팀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국내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이 참여해 지난해 2월 출범했다.

한진은 ‘AI 원팀’ 합류를 통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와 물류 운영 효율화 모델 개발, 탄소 배출 절감, 비저빌리티(Visibility) 관제시스템 강화를 위한 AI 적용, 물류산업 지식을 가진 AI 인재 육성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AI 원팀 역시 한진의 참여로 AI 관련 활동들이 물류영역으로 확대됨으로써 대한민국 AI 물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기관들과 함께 AI 원팀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AI를 통한 물류사업의 혁신을 통한 고객서비스 강화는 물론, 녹색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