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디지털 전환 인적 역량 강화...AWS ‘스킬즈 길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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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디지털 전환 인적 역량 강화...AWS ‘스킬즈 길드’ 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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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물류 등 전 IT 인프라의 AWS 클라우드 이전 막바지

한진이 임직원 IT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한진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스킬즈 길드(Skills Guild)’ 프로그램을 도입, 구성원들의 IT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필요성 인식과 IT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 함양을 위한 전 직원 교육프로그램 ‘하이웨이(HIWAY, Hanjin Innovation WAY)’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시된 하이웨이는 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스킬즈 길드(Skills Guild)’의 한진 맞춤 버전으로, 고속도로처럼 빠르게 한진이 혁신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웨이는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된다. AWS의 차별화된 혁신과 고객중심주의, 디지털 전환의 의미와 트렌드 등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 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 교육을 폭넓게 다루는 동시에 실무 적용을 돕기 위해 물류·유통산업 위주의 디지털 활용 사례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은 이를 통해 임직원의 디지털 혁신 관련 의사결정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 신기술의 도입·사용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진과 AWS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IT 부서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문성 강화를 위한 AWS 프라이빗 클래스를 개설하고 AWS 기초지식, 아키텍처 설계, 클라우드 보안 등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택배, 물류, 글로벌사업 운영시스템 등 모든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체제를 전환하면 택배물량 급증 등 IT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고가용성 인프라 자원 확보와 시스템 안정성 제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loT) 등 신기술의 용이한 적용, 오픈소스 전환을 통한 운영비 절감, 표준화된 보안 플랫폼 적용에 의한 고객 및 사내 정보보호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택배사업 운영시스템 이전이 완료됐고, 이달 중 전체 이관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이제 비즈니스 운영의 핵심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위해 기반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머신러닝, IoT와 같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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