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전 임직원에 1500만 원 상당 스톡옵션·우리사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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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블, 전 임직원에 1500만 원 상당 스톡옵션·우리사주 지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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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조합 설립 절차 완료...이달 중 주식 부여 예정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스타트업 데이블이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데이블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국내외 전 임직원 112명에게 1인당 1500만원 수준의 스톡옵션 및 우리사주를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업 성장에 대한 결실을 전 직원과 나누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데이블은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해 지난 7월 창립총회 및 임원 선임, 조합 규약 수립 등의 절차를 마쳤다. 또한 회사의 조합 출연을 통해 이달 중 우리사주조합원에게 1인당 1308주의 우리사주를 무상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사주조합 가입이 불가능한 임원과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지의 해외 직원에게는 우리사주와 동일한 수준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주식 부여는 임직원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것이다. 데이블은 기업 복지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3년 근속 시 유급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제, 주 2회 재택근무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전문가 개인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채현 데이블 CEO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그 결실을 전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우리사주와 스톡옵션으로 구성한 주식 지급을 결정했다”며, “직원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경영과 이익 분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과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CEO는 이어 “앞으로도 회사와 개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회사의 비전과 철학에 공감하는 우수한 인재 채용을 확대해 세계 디스커버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블은 현재 한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2800여 미디어를 비롯해 구글, MSN, 카카오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홍콩과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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