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데이블', 14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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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데이블', 140억 원 투자 유치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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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블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 원을 비롯해 시리즈A 11억 2000만 원, 시리즈B 60억 원으로, 총 222억 2000만 원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데이블의 모든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블은 매월 국내외 약 5억 명의 사용자들로부터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한다.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등에 매월 약 50억 건의 고품질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며, 1억 건이 넘는 클릭을 발생시키고 있다.

데이블은 사용자들이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을 통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정보 탐색 과정이 단축되고 관심 있는 콘텐츠만을 받게 돼 미디어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간다. 미디어는 방문자의 콘텐츠 소비량이 증가하고 체류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주변 콘텐츠와 같은 디자인으로 추천 기사 영역에 광고를 노출하는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독자에게 무작위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네이티브 광고와 달리,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는 여행 기사를 읽고 있는 사용자에게 항공권 광고를 보여주는 등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광고를 보여준다.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이블은 2024년까지 아시아 국가 전체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국외 시장 확대를 가속할 예정이다. 데이블은 올해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터키, 호주 등 6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블 이채현 대표는 "데이블 콘텐츠 추천 솔루션의 우수성은 한국을 비롯해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입증되었다. 데이블이 유니콘 기업이 된다면, 해외 사업의 비중이 크고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이라는 차별성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전하며 "데이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국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개인화 추천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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