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뉴딜 성과를 중남미 국가들에게 전수했다.
NIA는 미주개발은행(IDB)과 협력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 파나마 전자정부 분야 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디지털뉴딜‧정부 정책과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DB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들의 전자정부 네트워크(Red Gealc)와 격년마다 공동으로 우수 전자정부 시상식(excelGOB)을 개최하고 있으며, 수상국에 한국의 디지털정부 경험 전수를 위한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온라인 전수로 대체됐다.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과 파나마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의 디지털뉴딜, 디지털정부 정책, 공공데이터, 국가정보자원관리, 인공지능(AI) 활용 지능형 정부 사례,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등 6개 주제로 운영됐다.
특히 매 주제마다 한국 전문가의 발표가 종료된 후 세미나 참가 공무원들과 약 30분 간의 별도 질의응답‧토론 시간을 통해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사례의 현지 적용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파나마 공무원 루이스 올리비아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회‧경제가 침체돼 있지만 한국은 이런 시기에도 K-디지털뉴딜 등 정부의 주도적 혁신 정책을 통해 어려운 경제적 난관을 돌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정부는 최근 한국판 디지털뉴딜과 디지털 정부혁신 중점과제의 하나로 국민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개개인에게 맞춰 알려주고 처리하는 국민 비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에서도 전자정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 AI와 같은 최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