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ITU에 K-디지털뉴딜 정책 우수성과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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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ITU에 K-디지털뉴딜 정책 우수성과 전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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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개국 대상 최고위교육센터 온라인 교육과정 제공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디지털혁신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협력해 ITU 최고위교육센터 과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반의 정부혁신’ 과정을 ITU 플랫폼을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의 K-디지털뉴딜 정책과 사례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겪어본 적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재도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됐다. 아‧태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공무원 약 4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부·경제·사회 변화 전망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교육내용은 ▲코로나 시대, 한국과 주요국의 디지털정책 ▲한국판 디지털뉴딜 정책 사례 ▲코로나 이후의 변화 전망 및 디지털전환의 이해 ▲성공적인 디지털 정책 이행을 위한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 등 4개 주제,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한국판 디지털뉴딜 정책은 올해 개도국 대상 교육주제 수요조사에서 태국, 라오스, 과테말라, 탄자니아, 브라질 등 18개국에서 요청한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40개 국 디지털정부 담당 공무원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학교 무선환경 구축’,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의 사례가 포함된다.

문용식 NIA 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 간 경제‧사회 발전 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세계 각국의 경제를 위한 해결책으로 K-디지털뉴딜 정책을 전 세계에 적극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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