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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청정 블루이코노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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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청정 블루이코노미 실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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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처리기반시설 등 5개 분야 767억 원 투자

전라남도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비전의 실현을 위한 해양쓰레기 제로화에 대대적 투자를 단행한다. 

전남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와 기반시설 확충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에 총 7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남도가 실시한 해양쓰레기 발생량 조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에서는 매년 약 2만6000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2만2000톤을 수거 처리해 약 4000톤이 누적됨에 따라 현재 약 8만7000톤의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매년 발생량은 10% 감축하고 수거처리량을 15%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게 전남도의 목표다. 이를 위해 ▲사전예방 ▲수거 효율화 ▲기반시설 확충 ▲재활용 확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바람과 조류의 영향으로 도서벽지 등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14개 시군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4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2019년 70명으로 시작한 바다환경지킴이를 올해 231명으로 늘려 주요 해안가에 배치, 해양쓰레기 전담 수거와 투기행위 감시업무를 맡겨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에도 2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양식어장 환경개선, 퇴적물 수거처리, 바닥갈이 등 양식어장 정화사업에 37억 원을 들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수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한다.

해조류, 패류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티로폼 부표가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이 되는 점을 감안, 수산물 안전성과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친환경 부표로 교체 보급하는 사업을 지난해(112억 원)보다 대폭 늘어난 278억 원을 투입한다.

조업중 유실되거나 무단 투기되는 폐그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해수부에 생분해어구 보급사용 확대와 수산업법 개정을 적극 건의한 결과, 오는 2026년까지 생분해성 어구가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 처리를 위해 육상선상집하장 69개소를 설치(43억 원)하고, 인력과 장비 접근이 곤란해 해양쓰레기 수거가 어려운 50호 미만의 유인도서나 무인도서 3개소에 소형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어촌인구 노령화와 수거장비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3억 원을 들여 트랙터 등 수거장비를 보급하고 해양환경 정화선 2척(150억 원)을 건조하는 등 수거처리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강성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의 비교우위 자산인 바다, 섬, 갯벌 등 블루자원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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