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공유 킥보드 월정액 요금 4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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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공유 킥보드 월정액 요금 40% 인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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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패스’ 요금도 1만5000원→1만2500원 추가 할인

공유 킥보드 라임의 이용부담이 더 경감된다.

라임은 전동킥보드 사용 시 기본요금을 면제해주는 월간 멤버십 ‘라임 프라임’의 가격을 기존 1만2500원에서 7500원으로 40%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라임 프라임’은 월 7500원을 납부하면 전동킥보드 잠금 해제에 드는 기본요금을 횟수 제한 없이 무료며 분당 이용요금만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월 정액 회원제다. 현재 수도권 평일 낮 기준 라임 기본요금은 800원, 1분당 이용 요금은 160원이다.

‘라임 프라임’ 회원은 탑승하고자 하는 1대의 전동킥보드를 최대 30분까지 예약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가 10분 동안 예약이 가능한 것에 비해 활용 효율도 더 높다.  

라임코리아는 ‘라임 프라임’ 요금제 인하와 함께 24시간 동안 30분 이내 라이딩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일일패스’ 이용 요금도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낮췄다. 

평일 낮 기준으로 평균 주행시간을 5분으로 가정할 때 월 5회 이상 수도권에서 라임을 이용할 경우 ‘라임 프라임’에 가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특히 매일 출퇴근용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으로 라임을 이용하는 수도권 지역 가입자라면 월 2만50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요금제 인하는 출·퇴근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4월 라임이 수도권 낮 시간대 기본요금과 1분당 이용 요금을 기존 1200원, 180원에서 각각 800원 160원으로 낮춘 요금제 개편의 연장선 상에서 진행됐다.

일일패스의 경우 그동안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애용해 온 점을 고려해 여름을 앞두고 국제관광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기여하고자 추가 할인을 결정했다는 게 라임의 설명이다.

공유 전동킥보드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시민들의 비용 부담도 덜고, 이용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글로벌 도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적 이동수단으로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을 이뤄낸 경험을 국내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전동킥보드 탑승 문화와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관련 부처, 고객과의 소통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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