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라쿠텐 유럽과 파트너쉽...라쿠텐 포인트로 팬 토큰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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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라쿠텐 유럽과 파트너쉽...라쿠텐 포인트로 팬 토큰 구매 가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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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공식 검증자 노드에 라쿠텐 합류

유럽 라쿠텐 고객들이 칠리즈의 팬 토큰 생태계에 합류했다.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 칠리즈가 라쿠텐의 유럽 지사인 라쿠텐 유럽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쿠텐 유럽의 회원들은 '라쿠텐 포인트'로 칠리즈 파트너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라쿠텐 유럽은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라쿠텐의 유럽 지사다. 유럽 주요 지역에 쇼핑, 통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라쿠텐 포인트를 통해 라쿠텐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라쿠텐 포인트로 칠리즈의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쿠텐의 온라인 e커머스 생태계에 FC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구단의 팬 토큰이 추가된 셈이다. 유럽의 수많은 스포츠 팬들은 라쿠텐 생태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라쿠텐 유럽은 ‘라쿠텐 블록체인 연구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칠리즈 블록체인의 공식 검증자 노드로도 합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플랫폼 이용자가 상대 기업의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칠리즈는 현재 유럽 주요 리그의 글로벌 탑티어 구단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해당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실제로 파리 생제르맹과 FC바르셀로나는 구단 완장에 들어갈 문구를 투표를 통해 결정했고 유벤투스는 공식 한정판 티셔츠 디자인과 20/21시즌 선수단 팀 버스 디자인을 팬 투표로 결정하는 등 칠리즈 팬 투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칠리즈 CEO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는 “핀테크와 온라인 상거래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라쿠텐 유럽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제공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리즈는 현재 24개의 글로벌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파트너십 구단의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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