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하려는 일본, 원자력 핵심 네트워크 해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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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하려는 일본, 원자력 핵심 네트워크 해킹 의혹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1.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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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오후 5시 네트워크 시스템 무단 접속 시도 발견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NRA) 네트워크 시스템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국영 방송사인 NHK에 따르면, NRA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5시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속 시도를 발견했다. 이에 NRA는 10월 27일 오후 5시부터 이메일 송수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내부 시스템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오카다 카츠야 국무부 차관은 “보안 침해가 있었다고 해도, 중요 정보는 망분리를 통해 별도 네트워크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커가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 정보에 접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NRA가 사이버 보안 센터 등과 공동으로 조사 중에 있고, 원인 분석 이후 이 같은 사고 재발을 철저하게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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