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현지 특화 제품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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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현지 특화 제품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4.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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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5년 신제품발표회’를 진행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가전양판점인 일렉트로닉시티, 일렉트로닉솔루션, 베스트뎅키 등 100여개 고객사의 200여명의 가전유통 관계자들과 신정수 영업본부장 사장, 박희홍 동남아총괄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가전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본부장 신정수 사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동남아시장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중남미, 중동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그 동안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동남아지역은 인구 6억2000만명, GDP 5조8000억달러(2013년 기준)의 시장으로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6모델, 세탁기 13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4모델, 에어컨 3모델 등 총 38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바틱케어’ 세탁기와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을 발표해 현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8㎏급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즐겨 입는 전통의복인 바틱(Batik)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현지특화제품이다.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바틱의 세탁에 최적화된 세탁속도, 온도, 탈수, 시간 등을 프로그래밍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이칸 바카르 등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을 기름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게 해 건강에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용량 3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소형 콤비냉장고 ‘더 클래식’, 세계최초 벽걸이 세탁기 ‘미니’ 등 프리미엄 전략 가전제품을 공개했다.  

박희홍 동부대우전자 동남아영업총괄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주요 거래선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작년 10월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영업법인과 호주 시드니에 영업지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베트남·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 아세안 10개국과 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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