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가 혁신적 오디오 기술인 ‘DTS:X’에 대한 상세 사항을 공개했다.
DTS는 1993년 영화 쥬라기 공원을 통해서 5.1 채널 사운드를 CD-ROM에 담아 필름 프린트의 타임 코드와 일치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영화관 사운드를 완전하게 혁신시킨 바 있다. 22년이 지난 오늘날 새롭게 선보이는 DTS:X는 이제는 더 이상 사운드 채널의 숫자에 제한받지 않아도 되며 물리적인 스피커의 배치에도 구애받지 않게 됐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의 한 부분으로써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이 가능해 편의성도 한층 더 강화됐다.
DTS:X는 전방위를 감싸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차세대 객체 기반의 개방형 오디오 기술로 실제 상황과 동일한 수준의 원음 재생이 가능해 영화관 및 가정 내에서 완전한 몰입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영화관 및 가정용 홈 씨어터 환경 내에서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DTS:X는 기존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는 달리 사전에 설정된 스피커 설정에 구애받지 않고 오디오 채널의 숫자에도 역시 구애받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유저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시켜 유연하게 스피커 설정을 함으로써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또 사운드의 물리적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해 보다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사운드 체험을 가능케 하는데 이는 예전에는 스피커의 위치를 물리적으로 이동시켜 최적화해야만 가능했던 기능이다. 이에 따라 DTS:X는 영화관 및 가정용 홈씨어티 환경에서 매 상황마다 가장 적절한 사운드 배분이 가능해지며 청중의 전면·후면·측면에서 실제 환경에서 듣는 것과 마찬가지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DTS는 DTS:X의 기반이 되는 MDA를 객체기반 오디오 제작을 위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한다.
존 커셔너 (Jon Kirchner) DTS 회장 겸 CEO는 “DTS:X 사운드 기술은 전세계의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몰입형 사운드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하에 콘텐츠 제작자, 영화관 및 가정 등 모두에게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개방형 솔루션으로 개발됐다”며 “이로 인해 진정한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유저들은 마치 액션이 벌어지는 현장의 중심에 위치한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존 커셔너 회장은 “객체 기반의 오디오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지금의 멀티 채널 사운드 믹싱 제작만큼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에 DTS는 오디오 전문가들이 몰입형 오디오 컨텐츠의 믹싱과 저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MDA를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며 “MDA는 현재의 제작 과정에도 바로 적용될 수 있으며 MDA와 DTS:X의 결합을 통해콘컨텐츠 제작에서부터 최종 상영까지 완벽한 앤드-투-앤드 작업과정을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DTS는 DTS:X 프로그램의 품질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GDC 테크놀로지, QSC, USL 등 업계의 선도적인 서버, 사운드 렌더링 및 프로세싱 회사들과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 회사들은 MDA 파일의 프로세싱과 렌더링이 가능한 장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 영화관 내 DTS:X 사운드 솔루션 설치를 위해서는 GDC 테크놀로지가 협력사로 나선다.
만냉 총 박사 (Dr. Man-Nang Chong) GDC 테크놀로지 설립자 겸 CEO는 “DTS:X가 전세계 영화관의 사운드 경험을 완전히 바꿀 것이고 탁월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길 원하는 극장주들은 적용하기 쉽고 유연한 DTS:X 솔루션을 환영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DTS:X가 제공하는 스피커 레이아웃의 유연성 덕분에 다양한 크기의 모든 상영관에서 몰입형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의 만족도도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TS는 LA·북부 캘리포니아·캐나다에 위치한 유명 메이저 스튜디오 및 믹싱 스테이지와 DTS:X 기술 평가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DTS:X 기반의 콘텐츠는 조만간 공동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