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총판 아이투맥스가 우수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아이투맥스는 우수한 국산 SW 솔루션을 세일즈포스닷컴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인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10만여 개 이상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앱익스체인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앱스토어로 패키지 SW 회사가 자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하면 손쉽게 구매가 이뤄지는 일종의 ‘B2B 솔루션을 위한 앱스토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다큐사인, BMC 등 해외 유수의 SW 회사들은 자사 솔루션을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하거나 또는 완전히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하여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앱익스체인지에 등록된 솔루션은 총 2700여개이며 지금까지 인스톨 횟수는 약 295만건에 달한다.
등록된 솔루션 중 56%가 유료 솔루션이며 44%는 무료 솔루션이다. 영업관리 솔루션이 41%로 가장 많으며 IT관리(22%), 협업(10%), 마케팅(9%), 고객서비스(8%) 등의 순이다.
아이투맥스는 국산 SW를 해외에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용자가 있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수한 국산 SW를 발굴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할 수 있는 각종 기술교육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투맥스는 국산 SW 회사의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가지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 국산 SW업체 임원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해야 할 필요성과 준비 작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는 국산 SW 회사들의 호응도에 따라 하반기 중에 지방 순회 세미나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두번째로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앱스토어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국산 SW 회사를 대상으로 적합성 여부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국산 SW 제품과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 있는지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진출의 적합성이 사전에 검증된 국산 SW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앱익스체인지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워크샵 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유수의 해외 솔루션 회사는 물론 많은 스타트업 SW 회사들이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손쉽게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국산 SW 업체들은 사실상 이 시장을 놓치고 있어 아쉬웠다”며 “우수한 국내 SW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손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