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지난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457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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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지난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457억달러 규모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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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최신 연구 보고서 ‘전세계 반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457억달러에 달했으며 이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프랭크 젠 IDC 최고위 애널리스트겸 수석 부사장은 “IDC의 이번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이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격전이 한창인 가운데 현 시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젠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공급 업체들은 다양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을 대폭 내리고 있다”며 “향후 2~3년 내 시장 점유율을 통한 리더십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IDC의 소프트웨어 분류기준에 따라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형태의 플랫폼(PaaS) ▲서비스 형태의 인프라(IaaS) 3개의 주요 제품 그룹으로 구성된다.

▲ 지역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크기(2013~2018)

SaaS 시장은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72%의 비중을 차지하며 2018년까지 연평균 2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M) 및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협업 애플리케이션(Collaborative applications) 또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다.

SaaS 시장을 구성하는 또 다른 주요 분야인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솔루션(보안, 시스템관리 및 스토리지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은 지난해 SaaS 시장의 21%를 차지했다.

공급 업체별로 살펴보면 세일즈포스닷컴이 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ADP와 인튜이트(Intuit)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오라클과 MS는 각각 4위, 5위에 랭크됐다.

PaaS 시장은 2013년 전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연평균 27%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매우 다양하고 전략적인 클라우드 앱 개발 및 배치, 관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2013~2014년 동안 PaaS 시장은 통합(Integration),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Process Automation solutions), 데이터관리 솔루션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서버 미들웨어 서비스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업체별로 살펴보면 2013년 PaaS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일즈포스닷컴과 MS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GXS와 구글은 각각 4위, 5위에 랭크됐다.

IaaS 시장은 주로 서버 및 베이직 스토리지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IaaS 시장은 2013년 36억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2018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IaaS 시장의 상위 5개 공급 업체로는 아마존(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랙스페이스(RackSpace), IBM, 센츄리링크(CenturyLink), MS가 포함된다.

전세계 지역별로 살펴보면 현재 미국이 전체 시장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전통적 기술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어 서유럽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IDC가 조사하고 있는 다른 6개 지역은 각각 5% 혹은 그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18년 미국의 시장점유율은 5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유럽 시장 점유율은 23%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지역 또한 전세계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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