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AI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보안 솔루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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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AI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보안 솔루션 경쟁력 강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2.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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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특허 기술 적용해 SPiDER TM AI Edition 솔루션 성능 개선

[CCTV뉴스=석주원 기자]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2020년 주력 과제로 AI(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꼽으며, AI 보안관제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차세대 ICT 기술 도입 가속화와 IT 인프라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의 방어 체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복합적이고 지능적인 공격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기업들이 데브옵스 개발 환경을 구성하고 AI·클라우드·자동화·에지 컴퓨팅 등의 다양한 IT 기술을 현업에 적용하며, 개인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추출하는 데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차세대 ICT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보안 아키텍처와 보안 방법론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글루시큐리티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보안 위협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 그리고 보안 사고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보안관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통합보안관제센터 전경


보안 이벤트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오탐과 미탐 경보를 한정된 시간 속에서 정확히 가려내고 잠재적인 보안 위협 요인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솔루션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투자의 성과 중 하나가 최근 취득한 ‘이벤트 기반 보안정책 실시간 최적화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2055843)다.

이 특허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보안 정책을 생성 및 적용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환경 분석을 통해 보안 정책 별 최적의 필터 값을 일일이 갱신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안 이벤트 오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전처리된 로그를 학습해 이벤트 기반 보안 정책을 생성하고, 최적의 필터 값을 정기적으로 도출한 뒤 평가해 자동 적용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SPiDER TM AI Edition에 적용할 계획이다. SPiDER TM AI edition은 정상/비정상 이벤트에 대한 지도학습을 통해 매일 생성되는 방대한 보안 이벤트 중 우선 처리해야 할 고위험 이벤트를 빠르게 선별해냄으로써, 공격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AI 시스템이 내놓은 결과에 분석가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 위험 이벤트에 대한 예측률을 높이고, 오탐 및 미처리 이벤트 수를 줄이며, 분석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상 행위·공격자 특성 등에 대한 비지도 학습을 통해, 룰 기반 보안 장비로는 탐지해낼 수 없는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력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2019년에는 다수의 공공기관에 AI 보안관제 솔루션 SPiDER TM AI Edition을 제공하며 AI 보안관제 선두주자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작년 말 발표된 ‘AI 국가전략’을 토대로 국가적 차원에서 AI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AI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면서 공공과 민간을 아울러 다수의 고객사에 SPiDER TM AI Edition을 공급하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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