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 AI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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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 AI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 개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7.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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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AI 챌린지, 총 60억 원의 R&D 예산 지원

[CCTV뉴스=석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조기에 획득하고 이를 통해 사회 현안 등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2019년도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AI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목적으로 AI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낚시성 문구 검출’, 2018년에는 ‘합성사진 판별’을 주제로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의 주제는 ‘복합재난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채택됐다.

올해 AI 챌린지 대회는 중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회 규칙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대회 기간이 1년 동안 진행됐던 지난 대회들과 달리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 소프트웨어와 단일지능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졌지만, 이번 그랜드 챌린지에서는 AI 알고리즘과 로보틱스 제어를 융합하고 복합지능까지 포함한 기술력을 심사한다. 세부 기술별로는 상황 인지, 문자 인지, 음향 인지, 드론 제어 등 4개의 트랙으로 분야별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총 121개 팀, 617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1단계 대회에서 각 트랙별로 3개 팀을 선발해 수상하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인공지능 R&D 그랜드 챌린지는 인공지능 분야의 잠재적 인재를 발굴하여 우리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 간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는 AI 분야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젊고 열정적인 벤처기업ㆍ대학생 등의 역동적인 AI R&D 활동과 기업가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준비 중인 ‘AI 국가전략’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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