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신 디지털 트윈 기술로 스마트 도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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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최신 디지털 트윈 기술로 스마트 도시 대전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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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스마트 시티를 선도할 행정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에서 ‘민선7기 지리정보시스템(GIS) 성과 및 디지털트윈 행정 대전환 보고회’를 온라인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의 도시와 똑같은 쌍둥이 도시를 구축하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GIS 플랫폼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3D 디지털 가상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윈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인천시의 행정을 대전환 하고자 하는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인천시는 민선7기 3년간 GIS 플랫폼을 활용해 3D 도시관리계획 결정 지원, 인천e한눈에 GIS 데이터 관리·제공,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공간환경 조성 등 총 113건의 협업사업을 추진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19 능동감시자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미 준비된 디지털 트윈 분야를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시키고자 ▲디지털트윈 통합 서비스 ▲공단소방서 출동차량 현장배치 서비스 ▲도심항공교통지도 시범서비스 ▲쓰레기배출 모니터링 지도서비스 ▲태양광발전설비 모니터링 시범서비스를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인턴 240명과 함께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이동약자와 보행자를 위한 정밀 내비게이션과 도로시설물 데이터를 구축·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는 디지털 트윈 행정 대전환을 통해 도시문제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션 체계를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확대하고, 시민이 시정에 입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행정 착오를 최소화 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올해 디지털트윈 환경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는 XR 메타버스 기술로 확장하는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며, 일자리위원회와 협업해 ‘디지털트윈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육성해 시민과 함께 디지털트윈 행정을 함께 이뤄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보고회에서 “GIS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행정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의 로드맵과 마스터 플랜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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