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산먼지 멈춰! 대형건설공사장 특별단속
상태바
인천시, 비산먼지 멈춰! 대형건설공사장 특별단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6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사업장 22개소 전면 점검, 조치 미흡 사업장 3개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미세먼지의 최대 발생원으로 꼽히는 공사장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최근 대형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주도한 이번 단속은 장마철을 앞두고 자칫 비산먼지 사업장의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됐다. 이에 중구와 서구지역 대형건설공사장 등 먼지발생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불시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 기간 동안 특사경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토공사 공정 위주의 먼지발생 취약사업장 22개소를 특정했으며, 전면적인 수사를 실시한 결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하지 않은 사업장 3개소를 적발했다. ▲야적물질 방진덮개 미설치 2건 ▲세륜 및 측면살수 미이행 1건이다.

이에 특사경은 비산먼지로 인한 대기환경을 악화시킨 이들 사업장에 대해 고의성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거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 계획이며, 관할 행정기관에서는 조치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병행된다.

송영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고 재난상황으로 인식해 대형건설공사장이나 먼지 취약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비산먼지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시켜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